본 연구는 청소년의 그릿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보고, 그릿에 대한 영향변인의 시간효과를 탐색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Korean Children & Youth Panel Survey 2018) 데이터 중 초4 코호트의 경우 초4(2018년)부터 중2(2022년) 시기까지, 중1 코호트의 경우 중1(2018년)부터 고2(2022년) 시기까지를 분석에 활용하였으며, 이 시기의 그릿 변화양상 파악에 적합한 잠재성장모형을 탐색하고, 영향변인이 각 측정시점별 그릿에 미치는 동시효과와 지연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양한 잠재성장모형 중 초4 코호트와 중1 코호트 모두 학교급의 변화를 반영한 분할함수 성장모형이 가장 적합함을 확인하였다. 그릿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감소하는 양상이 나타났는데, 초4 코호트와 중1 코호트 모두 학교급의 전환에 따라 그릿의 감소율은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영향변인이 그릿에 미치는 동시 및 지연효과를 탐색한 결과, 청소년의 학업열의 및 자아존중감은 초4 코호트와 중1 코호트의 각 시점별 그릿에 유의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시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일부 시점에서 학업열의가 다음 연도의 그릿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연효과가 나타난 반면, 자아존중감은 유의한 지연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청소년이 인식한 부모지지는 초4 코호트의 초4, 초5, 중2 시점과 중1 코호트의 중3 시점에 그릿에 유의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시효과를 보였으며 일부 시점에서 지연효과가 나타났다. 교사지지는 초4 코호트의 초4, 중1, 중2 시점과 중1 코호트의 중1, 중2, 중3, 고2 시점에서 그릿에 유의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시효과를 보였으며, 일부 시점에서 그릿에 유의한 긍정적인 지연효과가 나타났다. 친구지지는 유의한 동시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반면, 일부 시점에서 그릿에 유의한 부적 지연효과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