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세속화 사회, 고도 산업사회, 그리고 다종교 사회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가톨릭대학교가 교과 및 비교과 영역, 그리고 학교사목을 통해 성취한 긍정적인 결실과 과제를 분석하는 데 있다.
[연구 내용] 먼저 교과 영역에서 가톨릭대학교는 기초 교양 필수 과정과 ‘한국 가톨릭 교양공유대학’을 통해 가톨릭 정신에 기초한 인간 존중 문화의 가치를 교육하고 있지만, 전인 교육과 복음 선포를 종합적으로 관할할 교목처가 요구된다. 비교과 영역과 관련해서는 윤리적 리더 육성 프로그램(ELP)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가톨릭 인본주의를 존중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비교과 과정에 오늘날 주목 받고 있는 그리스도인 일치와 종교 간 대화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학교사목과관련하여 교목실은 공동체의 신앙 성숙을 도울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삶으로 증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교목 공동체가 복음 선포를 위해 하느님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
하기 위해서는 비(非)가톨릭 및 외국인 구성원들에게도 개방된 공동체가 될 필요가 있다.[결론]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들이 기초 교양 필수 과정을 통해 그리스도 신앙에 바탕을 둔 인간 존중 문화의 가치를 발견하고, 봉사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비교과 활동 및 학교 사목을 통해 깨달은 가치를 삶에서 실천하도록 돕는 것이 ‘세속화’ 사회에서 가장 이상적인 선교 방법이다. 둘째, 지속적인 과학 기술과 신학 및 철학 간의 학문적 교류를 독려함으로써 ‘고도 산업’사회에서 과학 기술이 하느님 섭리를 새롭게 발견할 기회를 제공하고 신학은 과학 기술이 나가야 할 방향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종교’ 사회에서 가톨릭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이웃 종교들과 긴밀히 교류함으로써, 가톨릭 신앙 유산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