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적 회피 경향의 성소수자가 미술치료를 통해 어떤 경험을 했으며 그 경험의 의미가 무엇인지 심층적으로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참여자와 2022년 5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약 60분씩 총 13회의 미술치료를 시행하였고, 전 회기의 녹음파일, 축어록, 회기별 작품, 그림 검사 결과와 연구자의 기록물을 자료로 수집하여 내러티브 탐구로 재구성하였다. 연구참여자의 경험 이야기는 ‘집단생활: 괴롭힘과 불화, 가족과의 경험, 사회생활: 관계 맺기의 어려움, 섞이지 않는 “오리지널리티“’라는 주제로, 경험의 의미는 ‘지지받는 안전한 느낌, 현실적인 대안 찾기, 권위와의 불화 극복하기, “이제 눈도 뜰 때“’로 재구성하였다. 위 결과를 통한 본 연구의 논의는 첫째, 사회적 회피 경향의 연구참여자는 미술치료 과정에서 연구자와의 유대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 지지를 경험하였다. 둘째, 연구참여자는 미술치료를 통해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긍정성과 개방성을 확장하였다. 셋째, 연구자는 본 연구를 통해 성소수자 미술치료에 있어 개인의 성별 정체성과 성적 지향을 그 자체로 긍정하고 지지해야 한다는 긍정적 심리치료의 주요한 가치를 고찰할 수 있었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