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단위학교의 과정중심평가 정책집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교사의 직무환경과 대응방식을 분석하여 정책의 의도와 목표대로 과정중심평가 정책이 집행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Lipsky의 일선관료 모형을 분석 틀로 설정하여 D광역시 7개 초등학교의 교사 7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한 후 코딩 방식으로 내용을 정리하였다. 분석 결과, 교사들은 과정중심평가의 각 단계에서 나타난 직무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단순화, 정형화, 회피의 부정적인 대응방식을 보이기도 하였지만, 정책목표를 학교 현장에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현실화라는 새로운 대응방식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실무에 적용 가능한 사례 중심의 정보 제공, 과정중심평가 전문가의 학교별 컨설팅 지원 강화, 평가 개념의 재정립, 결과 기록에 관한 규정 보완, 학교와 교육청 차원의 정책적 배려, 과정중심평가 정책에 대한 각 교육 주체의 인식 개선 및 홍보 등을 제시하였다. 나아가, 한국의 학교 조직 특성을 고려한 우리나라 교사들의 고유한 대응방식에 대한 연구 및 모형개발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