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주요 목적은 교원양성기관 교육과정이 예비교사들의 전문성 인식과 어떠한 연관을 맺고 있는지 진단하는 것이다. 초등교원 양성기관 1개교, 중등교원 양성기관 2개교에 재학 중인 3, 4학년 학생 388명을 대상으로 22개 교사 전문성(지식 4개, 실천 14개, 인성 4개) 영역에 대해 교직과목, 전공과목, 교육실습이 도움이 된 정도를 조사하였다. 또한, 교수·학습 방법의 활용 정도와 교사 전문성 함양에 도움 정도를 묻는 문항을 설문조사에 함께 포함하였다. 초·중등 예비교사의 전반적 인식과 양성기관 유형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 교육과정 총론 및 각론, 성취기준에 대한 이해, 수업 설계와 같은 전통적 교사 전문성 영역은 전공과 교직과목이 모두 도움이 되었다는 인식이 높았고, 교육실습은 교직수행에 대한 성찰 등 교육자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초·중등 예비교사는 양성 교육과정에 대해 유의한 인식 차를 보였는데, 대개 중등 예비교사가 양성 교육과정과 교사 전문성 함양의 관련성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예외적으로 교육실습에 대해서는 초등 예비교사가 더 긍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교·사대 공통으로 강의식 수업, 발표 수업이 가장 빈번하게 활용되고 있었으며, 프로젝트 수업, 실험·실습 수업 등의 방법은 활용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의, 발표 등의 교수·학습 방법이 교사 전문성 신장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특히 전공과목에서 예비교사 본인의 수업시연에 대한 교수의 피드백이 전문성 신장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교원양성기관 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방안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