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빗속의 사람 그림(DAPR; Draw A Person in the Rain)과 대학생활적응의 관 계를 확인하고, 대학생활적응의 수준에 따라 DAPR 반응 차이와 그 예측력을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충청북도에 소재한 대학생을 군집표집을 통해 DAPR 그림과 대학 생활적응 척도를 실시하여 238명의 자료를 수집하였고, 대학생활적응 척도 평균(53.1점)과 표준편차(10.2점)를 산출하여 ±1SD을 기준으로 상위집단(32명)과 하위집단(32명)을 선정하 였다. 자료분석은 DAPR과 대학생활적응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대학생활 적응 상위집단과 하위집단간 DAPR 스트레스와 대처자원의 채점항목간 차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독립표본 t검정을, 집단 간 예측력을 검증하기 위하여 판별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 대학생활적응 척도는 DAPR의 스트레스와는 부적상관이, 대처능력과는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대학생활적응 수준에 따른 집단 간에 「S3. 많은 비」, 「R14. 인물의 크 기」2개 채점항목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고, DAPR의 2개 채점항목이 대학생활적응 수 준을 분류하는데 60.9%의 예측정확도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DAPR과 대학생활적응의 관계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대학생활적응 수준에 따른 그림의 반응 차이 보임으로써 미술 치료 현장에서 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의 정도를 파악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투사기법으로 활용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