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의의 목적은 예술심리치료에서 체화된 인지의 치유적 함의를 고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예술심리치료에서 왜 체화된 인지가 중요한가? 체화된 인지와 예술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가? 예술의 치유적 효과에 대한 체화된 인지의 함의는 무엇인가?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로, 체화된 인지는 몸을 매개로 한 마음의 무의식적 측면을 강조함으로서 심리적 문제에 대한 기 존의 논의에서 많은 변화를 요청하고 있다. 둘째로, 예술은 몸을 매개로 한 체화된 마 음을 표현하고 확장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공하여 주요한 인지적 기능을 수행한다. 셋째로, 예술은 체화된 마음을 표출하고 확장하는 효과적인 수단을 제공함으로서 우리 를 활성화시키고, 이완시키고, 세계와 관계를 맺도록 하고, 마음을 변화시켜 의미를 새 롭게 구성하도록 함으로써 치유적으로 기능한다. 이와 같은 체화된 인지의 치유적 함 의에 대한 본 논의는 이론적 체계가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는 예술심리치료에 중요한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여 예술심리치료의 학문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예술심리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