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의 학생 중심 경영이 대학생의 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교수와 직원 집단의 학생 중심 경영 인식이 학생들의 대학 몰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 4년제 대학의 교직원과 학생 데이터를 사용하였으며, 「대학 알리미」, 「대학혁신역량 진단조사(UICA)」, 「학부교육 실태조사(K-NSSE)」 자료를 통해 68개 대학의 교직원 8,109명, 학생 39,995명의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분석 방법으로는 위계적 회귀 분석(HLM)을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대학 내 교수와 직원의 학생 중심 경영 인식 중 특히 직원 집단의 학생 중심 경영 인식이 학생의 대학 몰입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생 수준의 독립 변인에서는 학업 통합과 사회적 통합의 모든 요소가 대학 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으나,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 투자만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셋째, 대학 수준의 독립 변인 중에서 지원적 대학 환경이 학생의 몰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반면, 재정지원사업 수주액, 교사시설 확보율, 재학생 충원율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영향력을 보였다. 이는 학생 몰입을 높이기 위해 단순한 재정적 지원이나 시설 확보보다, 지원적이고 상호작용적인 교육 환경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이 학생 중심 경영을 통해 학생 몰입을 높이려면 개입 가능한 변인에 집중하고, 장・단기적 정책을 조화롭게 추진해야 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