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도입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중문화 수용태도, 문화적응 스트레스, 삶의 만족도의 시간에 따른 변화 양상을 분석하고, 이중문화 수용태도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문화적응스트레스의 종단적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다문화청소년패널조사 2기에 참여한 중도입국 청소년 308명의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SPSS 22.0과 Mplus 8.0을 통해 잠재성장모형(LGM)과 다변량 잠재성장모형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이중문화 수용태도와 삶의 만족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뚜렷한 변화 추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초기 이중문화 수용태도가 높을수록 초기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낮게 나타났으며, 초기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초기 삶의 만족도는 낮게 나타났다. 또한, 이중문화 수용태도의 초기치와 변화율은 각각 삶의 만족도의 초기치와 변화율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셋째, 초기수준에서 이중문화 수용태도는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매개로 삶의 만족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러한 종단적 매개효과는 변화율 수준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중도입국 청소년의 삶의 질과 심리적 안녕을 증진하기 위해 초기 적응 단계에서는 스트레스 조절 지원이, 후기에는 이중문화 수용태도와 건강한 문화정체성 발달을 촉진하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