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아동의 모-자 상호작용은 발달장애 아동이 또래 및 사회 속에서 건강하고 균형 있게 성장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에 본 연구는 발달장애 아동의 모-자 상호작용을 증진하기 위한 비대면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고 그 효과를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발달장애로 진단받은 만 12세 남아와 주 양육자인 45세 어머니이며, 주 2회 90분씩 총 17회기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사전 분석에서 모-자 간 상호작용은 일방적이고 경직된 특성을 보였으나, 사후 검사에서는 ‘훈육 행동’과 ‘애정 표현’ 영역에서 뚜렷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 회기별 분석에서도 초기의 감정 표현의 어려움이 완화되고, 후기에는 정서적 안정감과 상호 존중이 형성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비대면 환경에서도 통합예술치료가 충분한 치료적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온라인 매체를 통한 예술 활동은 모-자가 시각적·청각적 자극을 공유하며 새로운 형태의 심리적 친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본 연구는 발달장애 아동과 가족의 관계 회복을 위한 실천적·학문적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