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동화는 역사와 서사를 결합한 근대 장르로 과거의 사실에 작가의 역사인식을 담아내면서 현재와 부단한 연계를 맺는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역사교육의 소재로서 역사동화에 주목하고 현길언 역사동화의 서사적 특징을 분석한 후 역사교육 방안을 모색하였다. 먼저 역사동화의 특성을 이론적으로 탐색했다. 역사적 시공성, 세 개의 시간 축, 현재성과 상호 텍스트성, ‘삶’의 성찰을 강조, 작가의 역사인식이 내재, 능동적 독서가 가능, 열린 소통의 구조를 추구하는 역사동화로의 변화라는 특성을 도출했다. 다음으로 역사동화의 서사를 자아의 변화와 서사 기법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전쟁놀이는 ‘자아의 내적 분열’과 ‘아이러니’, 그때 나는 열한 살이었다는 ‘뿔 달린 아이’와 ‘상징’, 못자국은 ‘성찰적 자아’와 ‘메타포’라는 키워드로 서사적 특징을 정리하였다. 이어서 역사동화를 활용한 역사교육 방안을 탐색하였다. 관점과 방향으로 역사적 시공성과 세 개의 시간 축에 대한 교육, 역사동화의 서사적 특징에 대한 이해 교육, 역사탐구를 지향하는 교육을 제안하였다. 역사동화를 활용한 역사수업의 방안은 표면적 학습, 맥락적 학습, 실천적 학습의 흐름으로 구체화하여 제시하였다. 역사동화의 특성 및 서사의 분석과 함께 역사교육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다양한 주체와 배경을 담아 새로운 관점에 기댄 역사동화가 지속적으로 창작되고 있다. 역사동화를 활용한 역사교육적 접근은 계속적으로 시도될 필요가 있다. 역사동화의 서사 분석과 함께 초등역사교육에서의 적용에 대한 다양한 변주가 이루어지고 관련 담론이 더욱 풍성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