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좋아하는 날씨(FKW)’그림이 학대를 예측, 변별할 수 있는 투사검사인지를 알아보고자 평가기준
을 개발하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총 577명(시
설아동 295명, 일반아동 282명)의 아동을 층화표집 하였다. 측정도구는 FKW그림과 아동학대경험척도이다. 자료
분석은 평가기준의 신뢰도는 문항내적일치도(Cronbach‘s α)에 의한 신뢰도 검증과 평가자간 일치도와 평가자내
일치도를 구하였고, 타당도 분석을 위하여 Pearson상관분석, 교차분석, 판별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첫
째, 평가자간 일치도 94.0%- 95.8%, 평가자내 일치도 97.0%로 나타났으며, 평가항목의 신뢰도는 형식요인
Cronbach\'s α=.721, 내용요인 .632로 나타났다. 둘째, 정서적 학대와 FKW그림과의 상관관계는 .15∼.52로 나타
났다. 정서적 학대를 비학대와 학대집단으로 분류하여 FKW그림의 반응특성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FKW그림
의 형태요인, 내용요인 모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KW그림 변인들이 정서적 학대를 설명하는 정도는
62%이고, 이 변인들의 판별력은 89.6%이었으며, 비학대집단은 88.7%, 학대집단은 91.3%를 예측하고 있다. 따라
서 FKW그림 평가기준은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하여 정서적 학대 변별도구로서 활용할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