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 지능 및 성격의 평가도구로서 Goodenough의 “Draw-A-Man(DAM)을 시작으로 Buck이나 Machover의 성격검사도구들이 개발된 이후 "투사적 그림검사 (projective drawing)"라는 용어가 등장하였다(신민섭 외, 2003: 16). 임상 심리학 분야에서 반응적 특징과 표현적 특징을 모두 포함한 투사 검사의 발달은 미술치료 분야가 발생하게 된 비옥한 토양이 되었다(Rubin, 2006: 137, 256). 이런 접근방법에 내재한 가설은 피험자가 검사자극에 반응하는 방식에서 자신의 성격이나 갈등, 동기를 드러내고(강차연, 2006: 143), 무의식에 자리 잡고 있어서 직접적인 방법으로는 알 수 없는 중요한 정보를 드러낼 것이라는 점에 있다. 미술표현에 대한 평가는 아동의 심리적, 정서적 성장의 척도가 되는 가치가 있지만(McNeilly, 2012: 230), 평가영역과 관련하여 비판을 받아왔고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주리애(2004: 4)는 그림의 내용중심적 분석은 상당부분 검사자의 직관에 의존하고 있고 해석에서 일치하는 결과를 얻기 힘들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강차연(2006: 145)은 하나의 작품으로는 개인을 이해하는데 무리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