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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州學派顔鈞的民間講學與民間公論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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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泰州學派顔鈞的民間講學與民間公論化
  • 태주학파 안균의 민간강학과 민간공론화
저자명
李慶龍
간행물명
동국사학KCI
권/호정보
2008년|45권 (통권45호)|pp.143-172 (30 pages)
발행정보
동국역사문화연구소|한국
파일정보
정기간행물|CHN| 이미지(8.3MB)
주제분야
교육학
서지반출

국문초록

태주학파 안균은 도교 煉氣 수련과 불교 정좌 공부를 빌려서 폐관 방식 4종을 만들었다. 폐관 방식의 공부 방법은 안균이 말했던 삼교활기이며 명말에 유행했던 삼교합일을 반영한 것이다. 안균이 폐관과 강학을 접목시킨 목적은 사람마다 타고난 본성 곧 유가의 仁神을 돈오점수하는 것이며 다시 말해 어리석은 백성이 本有한 도덕본성을 頓悟시키려는 것이다. 돈오한 뒤 적어도 3년 동안 깨달은 본성을 점수하면 다시 태어나는 것과 같다. 재탄생이란 백성이 사람마다 평등한 도덕의식을 각성하여 확충시키는 것이며, 결국에는 자신의 주체적인 평등한 인격을 갖고 사회적 불평등을 초월시키려는 것이다. 폐관하여 깨닫게 하는 방식은 유가의 종교화이지만 평등한 인격의 자아의식은 태주학파가 강조했던 親民의 사회적 평등사상이다. 이것이야말로 태주학파가 평민들에게 강학을 했던 심성론 기초이며 사회사상이다. 안균이 폐관할 때 작은 목소리로 『중용』과 『대학』을 강의했는데 요점은 유가 도덕의 孝悌慈愛이다. 이것은 폐관과 강학을 접목시킨 것이며 태주학파 민간강학의 특징이다. 안균의 민간강학의 또 다른 특색은 강학단체를 조직한 것이며 궁극적 목적은 천하의 평화이다. 천하 평화는 선사계층뿐만 아니라 백성들의 주동적인 참여가 있어야한다. 안균과 그의 문인들이 조직한 민간강학단체는 민간의 정치적 요구를 종합하려고 했는데 이것이야말로 민간사회의 정치적 공론화이다. 그러나 안균이 50세에 남경에서 당시 저명한 양명학자들과 담약수에게 서신을 보내 전국적인 민간강학을 3년 동안 전개하자고 기획했으나 이루지 못했다. 그는 강학할 수 있는 학자들을 전국에 파견하여 백성들에게 평등한 자아의식과 도덕의식을 계몽시키고, 민간의 정치적 요구를 중앙정부에 반영하자는 것이다. 그는 2년 뒤 북경 靈濟宮 강학대회에 주도적으로 참가한 뒤부터 嚴嵩의 정치적 탄압을 받고 빠져나와 남하했다. 이때부터 안균과 그 문인들의 민간강학은 탄압을 받고 몰락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신사층과 지식인들은 태주학파의 민간강학이 臨情縱欲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청초에 황종희는 『명이대방록』에서 신사층을 중심으로 학교에서 정치적 공론화를 도모해야한다고 했다. 안균의 민간강학과 민간공론화는 황종희의 학교 공론화와 서로 대비되는 정치적 주장이다. 따라서 태주학파가 민간강학을 통해 계몽시키려고 했던 유가의 평등한 자아의식과 도덕의식은 신사층 중심의 서원강학과 다르다. 또한 이들이 조직한 민간 강학단체와 민간 정치적 요구의 공론화는 민간사회의 정치적 성장을 의미하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이것은 명말청초 사회변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연구관점이라고 볼 수 있다.

목차

Ⅰ. 序言
Ⅱ. 陽明四語與顔山農七日閉關之體證
Ⅲ. 山農四種閉關程式與明末閉關服氣之弊
Ⅳ. 山農「大中學庸」之悟與「精神, 仁神」之心帝冥運
Ⅴ. 山農五十歲「告天下同志書」和民間講學的公論化
Ⅵ. 結言
[국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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