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쓰기의 인지적 과정에 대한 메타인지 지식, 교호적 쓰기신념 및 쓰기수행 간 관계를 알아보고, 메타인지 지식과 쓰기수행의 관계에서 교호적 쓰기신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일반계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23명에게 쓰기의 인지적 과정(계획, 텍스트생성, 교정)에 대한 메타인지 지식 질문지, 쓰기신념 질문지, 쓰기과제(서사글, 묘사글, 설명글, 설득글 쓰기)를 실시하였다. 상관분석과 구조방정식 모형을 활용하여 본 연구의 가설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쓰기에 대한 메타인지 지식, 교호적 쓰기신념, 쓰기수행의 측정변수 간 단순상관이 유의하였다. 둘째, 쓰기의 인지적 과정에 대한 메타인지 지식과 쓰기수행 간 관계에서 교호적 쓰기신념을 매개변수로 설정한 부분매개모형과 완전매개모형 가운데 완전매개모형이 경험적 자료에 더욱 적합한 모형으로 판명되었다. 셋째, 완전매개모형에서 「메타인지 지식 → 교호적 쓰기신념」, 「교호적 쓰기신념 → 쓰기수행」의 경로계수가 모두 유의하였다. 따라서 쓰기의 인지적 과정에 대한 메타인지 지식이 많을수록 교호적 쓰기신념 수준이 높고, 교호적 쓰기신념 수준이 높을수록 쓰기의 질적 수준이 높은 것으로 해석하였다. 넷째, 쓰기의 인지적 과정에 대한 메타인지 지식과 쓰기수행의 관계에서 교호적 쓰기신념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가 쓰기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에 던지는 시사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