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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에서 행복 개념은 중층적인 의미구조를 가지고 있다. 행복은 결코 도 덕적 행위의 동기가 되어서는 안 되지만, 도덕법이 요구하는 최고선의 필수적인 구 성 요소이다. 이 상반된 의미구조는 칸트의 전성기 비판철학에서 후기의 윤리형이 상학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 칸트의 행복 개념은 ‘경향성의 충족’, ‘감각 욕구의 만족’과 같이 경험적, 감각적 차원의 것이다. 이것은 도덕적 행위의 동기가 될 수 없지만, 최고선의 구성요소인 행복 개념에서 경험적 행복을 배제한다 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인간적인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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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셀 호네트의 사랑의 인정이론의 현상학적 재구성 - 사랑의 인정이론의 방법론, 다른 인정과의 관계, 도덕적 정당성 및 사회철학적 전략해명 -
이종주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33 Pages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5, 제 42집 11 291-323 (33 pages)
본 논문은 악셀 호네트의 인정이론에서 사랑의 인정이론이 인지중심적, 이 성중심적 비판이론의 전통 내에서 호르크하이머, 아도르노, 하버마스가 소홀히 한 감정과 욕망과 같은 비이성적, 비인지적 행위영역과 생활세계가 갖는 도덕적, 사회 철학적 의미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임을 밝히고자 한다. 그러나 기 존 호네트의 사랑의 인정이론은 권리나 연대의 인정이론에 비해서 도덕적 정당성 및 사회철학적 인정투쟁의 가능성이 미흡하게 연구되었다고 판단되며, 그 이유를 ①호네트의 사랑의 인정이론 내에서 사랑에 대한... -
본 논문에서 필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개념과 흄의 행복개념을 그들 의 철학적 세계관과 연결시켜 비교, 분석함으로써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개념을 비 판하고 흄의 행복개념을 옹호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첫째, 행복개념은 서 술적 개념이 아닌 가치개념으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둘째, 아리스토텔레스 의 행복개념은 그 안에 나타나는 완벽주의적 성격 때문에 자기 모순적 상황에 빠 진다고 주장한다. 특히,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개념에 나타난 절대적 가치관은 아리 스토텔레스의 목적론적 세계관에 근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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退溪 李滉의 “理發”과 “理自到”에 대한 연속적 이해
강경현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6 Pages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5, 제 40집 6 145-170 (26 pages)
退溪 李滉의 철학에서 理 개념은 그의 天命 이해에 기반을 하고 있다. 退 溪가 주목한 ‘天命으로서의 理’ 개념을 통해 그의 사유에 접근한다면, 그의 理 철 학은 구체적인 삶 속에서 至善을 실천하는 도덕적 인간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도덕 가치 실현의 명령을 내리는 天命으로서의 理를 통 해 退溪의 “理發”과 “理自到”는 다음과 같이 연속적으로 이해될 수 있다. 四端이 理發이라는 것은 至善을 지향하는 理가 인간의 감정으로 드러난 것이라는 의미이 다. 理發로서의 四端을 退溪의 天命 이해에... -
다른 존재들에 대한 유용성 등과 무관하 게 그 존재에 고유한 가치(inherent value)를 갖는다. 이와 같은 입장을 취할 경우 복제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허용할 수 없게 된다. 한편 이러한 입장과 다소 다르 게 권리를 고통을 당하지 않을 권리로 해석해 볼 수 있는데. 이와 같이 해석할 경 우 복제 허용의 여지는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 이 글에서 필자는 이러한 동물 권리론자들이 동물 복제 옹호 논변들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를 검토해 보고 있다. 이러한 검토를 통해 필자는 인간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복제가 이루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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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이성 이후의 종교: 리차드 로티의 로맨틱 다신론
신국원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36 Pages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3, 제 35집 3 73-108 (36 pages)
이 글의 목적은 리차드 로티의 종교관을 추적해보려는 것이다. 자신은 전투적 무신론자요, “종교적 음치”라면서도 한편으로 “로맨틱 다신론자”임을 자처하는 로티의 종교관을 규정하는 일은 결코 간단치 않다. 더욱이 지식의 근거에 대한 판관으로서의 철학의 지위에 대해 파산 선고를 내리며 반본질주의와 반절대주의를 주장하는 실용주의자가 인생 종반까지 집요하게 종교적 관심을 기울였다는 것 또한 이해하기 어렵다. 물론 로티는 종교를 과학기술처럼 인간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실용적 기구로 간주한다. 다양한 욕구는 자연히... -
이 논문에서는 문화 철학의 중요한 조류인 일원론, 다원주의, 상대주의 중에서 문화다원주의를 옹호하고, 다원주의의 가능성을 보어의 상보성을 가지고 보여주려 했다. 보어의 상보성 철학은 자연을 기술하려는 물리학에서 나온 이론이다. 따라서 보어의 상보성 철학을 문화적 현상에 적용하는 데는 아무런 필연적인 이유는 없다. 상보성의 철학은 서로 모순적인 것처럼 보이는 역설적 경험들을 구성주의나 반 실재론적이 아닌 실재론적 입장을 유지하면서 적절히 설명하여 해소 시키려는 철학이다. 이것은 상대주의와 일원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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흄의 포괄적 공감 내의 좁은 동아리 개념
임연선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33 Pages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07, 제 13집 3 52-84 (33 pages)
데이비드 흄은 도덕 평가가 정념의 일종인 도덕적 소감, 혹은 도덕적 정서에 근거하고 있다고 단언한다. 다시 말하면, 각 개인의 유쾌한 소감과 불쾌한 소감에 따라서 누군가의 행동을 덕스럽다거나 혹은 부덕한 것이라고 평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도덕 평가가 개인의 감정이나 소감에 근거하고 있다는 그의 주장 때문에, 많은 철학자들은 흄의 도덕 이론을 주관적이라고 비판해왔다. 이에 대해 흄은 공감 기제의 의해서 우리가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쾌와 불쾌의 감정이 다른 사람과 소통에 의해 공유된 감정으로 바뀌며, 포괄적... -
본 논문에서는 공자의 정명사상에 대한 기존의 연구가 왜 ‘임금이 임금다워야 하는지’에 대한 체계내적 근거나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다 고 보고, 그 대안적 설명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기존의 설명들은 공자 가 임금이 임금다워야 한다고 말할 때의 내재적 맥락을 충실히 복원하 기 보다는 도식적인 개념의 틀로 정명을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공자의 정명사상의 본래적 의미를 파악하는데 실패하고 있다. 여기서는 논어 라는 텍스트가 공자의 사상을 일관성 있게 드러내고 있다는 전제하에 정명을 논어 전체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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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t’s Religious Argument for the Existence of God?
Stephen R. Palmquist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52 Pages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07, 제 13집 4 86-137 (52 pages)
칸트의 전반적인 철학 체계에 있어서 칸트의 도덕적 논증의 중요성이 이제 널리 인식된 반면, 많은 해석자들이 그가 또한 구체적으로 종교적인 주장들을 의도했다는 것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칸트의 신학과 종교를 해석하는 것에 있어서 긍정적인 접근을 명시적으로 채택하는 학자들조차 『종교』의 3부에서 칸트가 신존재에 관한 새롭고도 충격적으로 다른 논증을 제시한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신존재에 대한 이러한 종교적 논증은, 그것이 우리가 신을 믿도록 장려하는 바가 우리 자신을 위해서나 개인적 의무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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