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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윌리엄스와 토마스 네이글에 의해 시작된 도덕적 우연의 논쟁은 많은 윤리학자들에게 상당히 잘 알려졌다. 그리고 그것은 본래의 영역이나 논쟁의 바깥 분야까지 확장 적용되었으며, 고전적인 비극과 철학에 적용하고자 그 개념을 확대 해석한 누스바움의 작업에서 가장 현저하게 드러난다. 도덕은 우연과 양립할 수 없는 것인가? 부분적으로 행위자가 내린 결정의 결과로 일어나는 일에 따라 우 리는 행위들이 옳거나 그른 것으로 생각하며 도덕적 성격이 좋거나 나쁘다고 간주 한다. 다시 말해 우리는 어느 정도는 행위자의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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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은 순수이성비판 범주의 초월적 연역에서 그 논증의 열쇠로 간주되 는 ‘초월적 통각의 통일원칙’을 다룬다. 특별히 재판 연역 내에서 통각원칙의 논리 적 측면에 주목하는 해석적 접근을 선택하고 있다. 나는 재판 연역 내에서 통각원 칙은 분석명제로 독해되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한다. 그리고 이는 통각원칙이 연역 논증 전체의 전제임을 함축한다. 나는 이러한 해석이 첫째, 칸트 자신의 말을 왜곡 시키지 않으면서, 둘째, 재판 연역을 그것의 목적과 관련하여 유의미하게 독해할 수 있도록 하며, 셋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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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경제행위의 탈규범화’를 기치로 내세우는 실증주의적 경 제 개념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것이다. 이 개념에 따르면 ‘경제는 경제이고, 윤리 는 윤리’이며, 따라서 윤리는 경제에 대하여 ‘외생적(exogenous)’ 장애요인일 뿐이 다. 이러한 견해는 ‘돈벌이는 돈벌이일 뿐이며, 돈은 착하게 버는 것이 아니라 많이 버는 것’이라는 일반의 속견을 조장하는 한편, ‘객관적’ 기술학(descriptive science) 으로서의 경제학은 ‘주관적’ 규범학(normative science)으로서의 윤리학과 계통적ㆍ 내용적으로 무관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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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에 있어서 폭력의 지양으로서의 형벌의 목적론적 구조
이정일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30 Pages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05, 제 9집 13 184-213 (30 pages)
헤겔은 죽음과 폭력을 정치공동체의 성립요인으로 보지 않고 이 문제를 다루는 항상 죽음을 죽이는 문제와 질서를 통한 폭력의 극복이라는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 그는 이 주제를 각각 『법철학』과 『정신현상학』에서 독립된 테마로 다루고 있다. 죽음을 죽이는 문제는 인정을 통해서 극복된다..인륜적 질서의 파괴자는 질서를 다시 세우도록 강제되는 것을 통해 극복된다. 자신이 파괴시킨 질서를 자신이 복구시킬 때 형벌은 필연적으로 처벌을 범법자에게 강제한다. 그런데 이 강제는 외적인 강제가 아니라 범법자를 다시 질서 안에... -
능력주의 교육에서의 ‘자존감’ 개념에 대한 비판적 고찰: ‘자기존중’ 측면의 보완을 탐색하며
한국교육학회 교육학연구 2021, 59권 4호 1 1-30 (30 pages)
이 글의 목적은 능력주의 프레임의 교육에서 권장되는 ‘자존감’의 특성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자기관계로서 ‘자기존중’의 교육적 의미를 밝히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사회철학 담론에서 자존감(self-esteem) 개념이 사회의 재화와 명예가 차등적으로 분배되는 데 영향을 받는 자기평가라는 점을 제시하고, 이러한 특성이 능력주의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논한다. 이어 교육이 능력주의 이념에 종속되어 높은 학력을 위한 경쟁의 각축장이 되는 가운데 학생들에게 자존감을 가질 것을 권장한다면, 이때의... -
Kant의 사상적 발전
한국동서정신과학회 동서정신과학 2007, 제 10권 제 2호 (통권 17호) 1 1-16 (16 pages)
Kant의 형이상학에 대한 관심은, 그 자체로 새로운 것도 아니며 또한 독창적인 것도 아니었다. 그것은 18세기 중엽 독일철학자들에게 하나의 일반적인 특징이었다. “형이상학의 가능성”이라고 하는 문제는, 17세기말이래로 독일철학의 중심문제였다. 그런데 Kant의 철학은 그 발전단계상 1770년의 “교수취임논문”을 그 분기점으로 해서 크게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진다. 그리하여본 논고에서는 Kant의 완숙기의 사상을 성립시키는 배경이 되는 “전기사상의 발전과정”을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kant의 후기사상은 전기사상에 비해... -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말에 이르는 유럽의 계몽시대는 도덕철학의 역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첫째, 도덕철학이 교회의 권위와 전통으로부터 벗어나 그 독자성을 확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둘째, 도덕철학이 도덕성에 대한 칸트의 해석과 함께 그 기초가 놓여졌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계몽시대의 도덕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 홉스에서부터 칸트까지 이르는 발전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1750년대의 칸트 철학은 뉴턴의 물리학과 볼프의 이성주의에 몰두해 있었고, 이 시기에는 도덕의 문제들이 그의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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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 TWO Nietzsche and “die ewige Wiederkunft des Gleichen”
Michael Skowron 한국동서정신과학회 동서정신과학 35 Pages
한국동서정신과학회 동서정신과학 2004, 제 7권 제 1호 (통권 10호) 3 33-67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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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과 민주시민 리더십 프로그램 개발선행연구: 양심 개념을 중심으로
장준호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연구원 교육논총 22 Pages
경인교육대학교 교육연구원 교육논총 2016, 제 36권 제 1호 5 93-114 (22 pages)
이 연구는 인성교육과 민주시민 리더십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선행연구로서 양심개념을 살펴 보는데 목적이 있다. 인간본성으로서 양심은 인성과 시민성에 기초가 된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구성하는 자기개념과 타자에 대한 공감능력과 더불어 양심은 인성과 시민성의 가장 밑바탕에 놓인 능력이다. 양심은 다양한 결을 가진다. 올바른 것을 지향하는 마음의 운동이기도 하지만, 올바른 판단을 하는 재판관이기도 하다. 나아가 주관과 객관의 균형을 맞추는 운동이기도 하며, 사회적 통 념을 초월하는 주관적 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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