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박물관에 시각장애인을 위한유니버설디자인 원칙이 제대로 적용되어 있는지를 알아
보고, 시각장애인의 문화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현장조사는 서울시에 위치한
박물관 3곳(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을 선정하여 총 3주에 걸쳐 조사를 진행하
였으며, 집단 간 비교를 위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두 그룹을 나누어 설문조사하였다. 설문분석은 빈도
분석과 기술통계, 독립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현장조사를 실시한 3곳 모두 유니버설디자인 원
칙의 모든 부분에서 시각장애인의 평가점수가 비장애인보다 훨씬 낮았다. 특히 비장애인에 비해 시각장
애인이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인 원칙은 ‘정보성’과 ‘수용성’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그룹의 점수
차이를 비교해 본 결과 ‘사용성’과 ‘쾌적성’이 가장 큰 차이를 나타냈고, 점수차가 가장 적은 것은
‘안정성’으로 나타났다. 이는 박물관에서 시각장애인의 관람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고
있지 않으며, 유니버설디자인이 명확하게 적용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시각장애
인의 문화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박물관에 구체적 유니버설디자인 원칙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