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대학생의 학습참여 양상을 토대로 잠재계층(latent class)을 도출하고, 각 집
단의 구분에 영향을 미치는 학생 특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전국 86개 대학에 재학 중인 49,775명의 학
생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고, 잠재계층분석(latent class analysis)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하였
다. 학생의 학업적 경험과 관련된 5개 학습참여 요인을 중심으로 분석하였고, 집단 예측 변인으로는
개인의 인구학적 배경, 전공 만족도, 진로결정 여부, 주요 고효과 프로그램 참여여부 등이 포함되었다.
연구 결과, 총 7개의 잠재집단이 추출되었다. 집단별 학습참여 양상의 특징을 바탕으로 위기학생집단,
저학습저교류집단, 전략적학습집단, 중간집단, 양적학습추구집단, 학업적우수집단, 독자적학습집단으로
명명하였다. 대학생의 성별, 나이, 학년, 고교내신등급, 경제사회적 배경, 전공계열, 전공만족도 및 고
효과프로그램 참여여부는 준거집단인 학업적우수집단과 다른 6개 집단을 구분하는 데 각기 유용한 예
측 변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본 연구는 대학생의 교육 프로그램 참여 양상이 학습참여 패턴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함으로써 대학생의 학습참여에 대한 대학 내 효과(within-institution effects)를 확인하였
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개별대학 수준에서 이러한 분석이 이루어져 학습참여 저조 집단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개입하여 예방 또는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