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십우도를 활용한 집단미술치료가 사춘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삶의 의미에 미
치는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경기도 G시와 N시에 거주하는 사춘기 자녀를 둔 어
머니 30명을 대상으로, 실험집단에 15명, 통제집단에 15명을 구성하였다. 십우도를 활용한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은 주 1회, 120분씩 총 10회기를 실험 집단에 시행하였고, 프로그램
전후에 사전·사후검사를, 한 달 후 추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도구는 삶의 의미 검사와
동적 집-나무-사람 그림검사(K-HTP)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실험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사전·사후검사 결과 삶의 의미에서 통계적으로 유
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었고, 추후에도 그 효과가 지속되었다. 둘째, 실험집단의 사전·사후에
실시한 K-HTP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긍정적인 표현이 늘어나고 그림의 발달단계가 사후
에 전반적으로 상승하였다. 셋째, 십우도를 활용한 집단미술치료 회기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그 의미를 발견하고 실현하고자 하는 실제적인 변화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동양
의 오랜 전승인 십우도를 활용한 집단미술치료가 사춘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삶의 의미를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