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평생교육환경에서 학습자의 자기결정성 요인과 학습지속의지 간 관계를 인지적흥미와 학습자역
할몰입이 조절하는지 분석하고자 하였다. 평생교육환경에서 학습지속의지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평생교육
환경 맥락에서의 학습자 특성과 학습 상황 및 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평생교
육환경의 교수-학습상황에서 학습자의 경험을 반영할 수 있는 요인으로서 인지적흥미, 그리고 다양한 역할
을 병렬적으로 수행하는 성인학습자의 특성을 보여주는 요인으로서 학습자역할몰입에 주목하였다. 이를
위해 평생교육기관의 학습자 101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며,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인지적흥미와 학습
자역할몰입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인지적흥미는 자기결정성 요인 중 유능감과 학습지
속의지 간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지적흥미와 유능감은 대립적인 상호작용을 하고 있
으며, 인지적흥미 수준이 높아질수록 유능감이 학습지속의지에 미치는 영향을 약하게 하고 있었다. 둘째,
학습자역할몰입은 자기결정성 요인 중 유능감, 관계성과 학습지속의지 간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
으며, 이 또한 대립적인 상호작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학습과정에서 발생하는
학습자의 인지적흥미 및 학습자역할몰입이 학습지속의지에 의미있는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을 확인하였
다. 자기결정성 요인이 학습지속의지를 예측하더라도 인지적흥미 및 학습자역할몰입과 상호작용함으로써
그 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는 평생교육 학습자가 인지적흥미를 느낄 수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학습자로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구축해야 함을 시사한다. 특히 본 연구의 인지적흥
미는 새로움, 도전, 탐구의도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이를 반영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의 설계와 운영이 필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