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문학텍스트뿐 아니라 비문학텍스트를 자료로 하는 국어교육 활동에서도 비평이 적극 활용되어야 함을 보
이기 위해 쓰였다. 비평은 수용성과 생산성, 논리성과 심미성, 재귀성과 사회성을 공유하고 있는데, 이는 2015 국어과 교육
과정이 지향하는 핵심 역량의 함양과 융합형 인재의 양성과 잘 호응한다. 그리고 현대의 디지털매체 시대는 특히 비문학텍
스트들에 대한 비평적 감식안을 요구하는데, 이들 비문학텍스트들도 심미적 측면들을 지니고 있어서 비평의 대상이 될 수 있
기 때문이다. 비평 중심 국어교육에서는 비평의 대상으로 제재 텍스트뿐 아니라 학습자들이 학습 과정에서 생산한 텍스트,
일차 텍스트에 대한 메타비평 텍스트들도 포함되어야 한다. 그리고 비평의 내용과 관련하여 텍스트 비평과 맥락 비평으로 나
눌 수 있는데, 텍스트 비평에서는 단순한 내용 요약이거나 표피적 반응에 그치지 말고 참됨[眞]과 바름[善]과 아름다움[美]에
대한 깊이 있는 비평이 이루어져야 하며, 맥락 비평에서는 필자와 상황맥락, 독자 등과 관련된 비평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실제 비평은 비평의 초점 및 관점 정하기, 비평의 근거 마련하기, 비평 텍스트 구성하여 소통하기의 절차를 거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