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시기에 집단따돌림 피해를 경험한 대학생들을 통해 집단따돌림 피해경험의 특징과 그
경험이 대학생활에 준 영향을 탐색하는 것이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여자대학생 10명을 연구참여자로 선
정하고,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결과는 연속적 비교법을 통해 분석하였고, 연구 결과, 32개의 개념, 15개의
하위범주, 5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5개의 범주는 ‘집단따돌림 피해촉발요인’, ‘따돌림 피해유형’, ‘피해로 인한
심리적 고통’, ‘그 시간을 견디기: 나의 자원과 지원군’, ‘따돌림 경험이 대학생활에 미친 영향’이다. 범주별 내
용을 살펴보면, 우선 집단따돌림은 피해자의 소극적이거나 배타적 성격, 학교환경으로 인한 적응의 어려움, 가정
환경의 변화로 인해 나타났다. 둘째, 따돌림 피해유형은 신체적, 언어적, 관계적 따돌림으로 나타났다. 셋째, 따돌
림 피해로 인한 심리적 고통으로는 낮은 자존감과 정서적 어려움을 느꼈으며 수동적, 소극적 대처행동을 나타내
는 경우가 많았다. 넷째, 집단따돌림 피해경험을 하는 동안 미래에 대한 꿈과 자존감이 힘이 되었고, 운동, 책읽
기, 글쓰기, 상상의 세계 속에 몰입하여 고통의 시간을 견뎌냈으며, 안전기지로서 가족, 힘이 되어준 친구, 교사
의 긍정적 조력 등이 그 시간을 견디는 자원과 지원군이 되었다. 다섯째, 집단따돌림 피해경험은 대학생활에 긍
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을 모두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대인관계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이와 동시에 필요할 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보다 적극적으로 자기주장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기 집단따돌림 현상의 예방과 조력을 위한 상담 및 교육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