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력단절 여성의 진로장벽 지각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과 고용가능성의 매개효과를 알아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부산 지역의 여성인력개발센
터에 등록되어 있는 20세 이상의 경력단절 여성 5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구조방정식 모
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진로장벽 지각이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데 있어서 진로결
정 자기효능감과 고용가능성의 부분 매개모형인 가설모형이 완전매개 모형인 경쟁모형에 비해 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설모형에 나타난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진로장벽 지각은 진로준비행동
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둘째, 진로장벽 지각과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서 진로결정 자기효능
감의 매개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진로장벽 지각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고용가능성
을 연속적으로 매개해서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쳤다. 넷째, 진로장벽 지각은 고용가능성을 매개
해서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쳤다. 다섯째, 구체적인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진로장벽 지각, 진로
결정 자기효능감, 고용가능성은 진로준비행동 총 변량의 52%를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들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