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선교사 자녀의 적응유연성,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학교적응이 우울 및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아시아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3
학년까지의 선교사 자녀 62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측정도구는 적응유연성, 부모-자녀 간 의사소
통, 학교적응 척도, 한국형 소아 우울척도, 한국형 소아 상태-특성 불안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선교사 자녀의 성별에 따라 적응유연성의 하
위요인인 또래관계 및 지지, 가족의지지 및 상호작용과 학교적응의 하위요인인 친구적응에 유의한 차
이가 나타났다. 또한 부모님과 동거에 따라 적응유연성의 하위요인인 가족의지지 및 상호작용과 부모
-자녀 간 의사소통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학년에 따라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의 하위요인인 개
방형 의사소통, 모 개방형 의사소통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선교지에 처음 나갔을 때의 나이에
따라 우울, 불안, 적응유연성의 하위요인인 자아정체성, 학교적응의 하위요인인 환경적응에 유의한 차
이가 나타났으며, 학교에 따라 적응유연성의 하위요인인 교사의 관심과 지지, 학교적응에 유의한 차
이가 나타났다. 둘째, 선교사 자녀의 우울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적응유연성의 하위
요인인 가족의지지 및 상호작용이 가장 큰 설명력을 나타냈으며, 그 다음으로 적응유연성의 하위요인
인 자아정체성, 또래관계 및 지지, 선교지에 처음 나갔을 때의 나이, 교사의 관심과 지지 순으로 설명
력이 나타났다. 또한, 불안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적응유연성의 하위요인인 자아정
체성이 가장 큰 설명력을 나타냈으며, 그 다음으로 학교적응인 교사적응, 선교지에 처음 나갔을 때의
나이순으로 설명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