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목적은 교직이 다른 직업과 구분되는 전문성을 가진다는 전제하에, 교사의 전문성을 구성하는 교사지식기반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임용고시는 과연 교사의 전문성을 평가하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초등과 중등 사회과 1, 2차 전공 및 논술 시험을 대상으로, 각각의 시험 문항수에 대한 백분율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결과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에 의하면, 2009년 개정 임용고시는, 기존 임용고시와 비교하여, 논술 시험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 및 수업능력을 강조하고자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교과내용지식 영역이 가장 높은 비율로 출제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단순 사실을 묻는 문항이 가장 많았다. 그리고 초등 임용고시의 1차 전공 선다형 시험과 2차 논술 시험 간에 출제된 교사지식 영역, 각각의 지식 영역이 출제된 비율, 각각의 지식 영역을 묻는 문항의 유형이나 수준 등이 비슷한 것으로 분석되어, 여러 차시에 걸쳐 여러 번의 시험이 계속 반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임용고시에 출제되어야 하는 교과내용지식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연구와 함께 중등 임용고시에서의 교수학적내용지식의 확대, 그리고 1차와 2차 시험의 성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