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결혼생활의 토대를 형성하는 결혼초기 부부의 부부관계신념 지각과 적용이 배우자의 긍
정적행동 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그 결과를 결혼초기 부부들을 위한 부부상담 및 교육
에 필요한 기초적 자료로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며 자녀가 없는 결혼 5년
미만의 초혼인 결혼초기 부부 145쌍을 대상으로 부부관계신념 지각과 적용, 배우자의 긍정적행동 만
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spss 18.0을 이용해 빈도와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산출하고,
각 측정도구의 신뢰도 검증을 하였으며,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분석, t-test, ANOVA,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남편보다 아내의 경우에 부부관계신념 적용변인이 배우자의 긍정적행동을 더
잘 예측하였으며, 남편은 배우자 및 부부관계는 어떠해야한다고 지각하고 있는 신념 자체의 영향력이
높은 반면, 아내는 부부관계신념이 실제 결혼생활에서의 적용정도의 영향력이 높게 나타나 배우자의
긍정적행동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남편과 아내 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현대 사회에서 결혼초기에 가족해체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결혼초기 부부들을 대상으로 신념지각
과 배우자의 행동에 대한 지각 및 만족 변인들 간의 역동적 관계성을 살펴본 데 의의가 있다. 부부상
담사들은 부부가 서로 다르게 지각하는 신념을 조화롭게 결혼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우며, 결혼
초기 부부의 결혼만족 증진을 위해 현실적이고 조화로운 신념을 갖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