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학급차원의 4컷 만화대화 중재가 초등학생의 친구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S초등학교 6학년 2개 학급의 아동 50명이다. 2개학급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나누었으며, 실험집단에는 학급차원의 4컷 만화대화 중재를 주 3회씩 5주간 총 15회기 동안 실시하였다. 종속변인인 친구관계는 또래지명법으로 측정한 교사-학생지지, 친사회성, 공격성이다. 중재 결과는 t 검증 및 일원변량분석으로 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교사-학생지지, 공격성은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 차이가 나타났다. 중재를 통해 실험집단의 교사-학생지지는 높아지고 공격성은 낮아졌다. 반면 친사회성은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실험집단 학생을 교사-학생지지, 친사회성, 공격성 수준에 따라 구분한 뒤 중재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분석한 결과 공격성이 높은 집단의 학생에게 중재의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친사회성 및 교사-학생지지 수준은 수준에 따라 중재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학급차원의 4컷 만화대화 중재는 초등학생의 친구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