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교육청별 코로나19 대응책이 확산되는 전개 양상을 동형화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시 및 6개 광역시 교육청의 보도자료와 브리핑 자료 총 3,150개를 대상으로 5단계의 연구절차에 따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를 ‘학교방역’, ‘원격교육’, ‘복지’, ‘심리 및 건강’ 측면에서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각 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비교적 초기에 ‘학교방역’, ‘원격교육’ 관련 방안을 도입하였으며, 이후 ‘복지’, ‘심리 및 건강’ 측면에서 다양한 대응책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형화 현상이 나타난 특징적인 대응책의 예시로는 대전(2020.03.16.)에서 시작하여 4개 지역으로 확산된 ‘개학준비 관련 지원단’, 부산(2020.03.03.)에서 최초 확인된 후 7개 지역으로 확대되어 시행된 ‘꾸러미’를 들 수 있다. 이처럼 한 지역에서 나타난 대응책은 상당한 유사성을 나타내며 타 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타 교육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모방적 동형화의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교육청 간 모방적 동형화 현상이 나타난 원인으로, 첫째, 코로나19라는 불확실한 상황이 교육청별 대응책이 유사하게 확산되는 원인으로 작용하였고, 둘째, 코로나19가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재난 상황이라는 점에서 교육청들이 타 교육청의 대응책을 전략적으로 활용했을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상의 분석결과 및 논의를 기반으로 교육청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원을 확보하여 교육청 간 동형화 현상이 일어나는 내‧외부적 요인 및 메커니즘을 밝히는 후속연구가 필요함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