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한부모 가정의 느린 학습자 아동을 대상으로 생태학적 접근을 통해 애착과 문제행동 및 발달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아동을 둘러싼 가정, 치료자를 포함한 상담센터, 지역아동센터 및 학교 기반에서, 총 21회기의 치료놀이와 발달영역별 중재가 이루어졌다. 영역별 중재는 문제행동, 인지 및 학습, 사회성 영역에서 대상아동의 특성에 맞춘 개입 전략을 사례회의를 통해 공유하여 지역아동센터 및 학교의 교사가 진행하도록 도왔다. 본 연구는 양적 분석과 질적 분석을 혼용하였는데, 양적 측정도구로 모-아 상호작용 척도, 아동문제행동 척도, 기초 학력성취도, 사회성숙도 검사가 시행되었고, 질적 분석은 동적 가족화(KFD), 회기별 치료놀이 및 아동행동관찰 등을 토대로 하였다. 그 결과 대상아동은 치료놀이를 통해 양육행동에 익숙해지고 정서표현이 증가한 것이 나타났고 일상에서의 모와의 긍정적 상호작용 및 친근함 표현도 증가하였다. 또한, 문제행동이 감소하였으며 인지 및 학습과 사회성 영역에서 발달지표가 향상되었다. 대상아동의 변화요인으로는 치료놀이를 통한 애착관계 재경험, 대상아동에 적합한 성취수준 및 훈육법 공유, 반복 연습 및 대상아동에 대한 돌봄을 지역사회 체계에서 보완한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