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만 3∼5세 미취학 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의 애착불안과 양육행동의 관계에서 정서조절곤란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 자녀 성별에 따른 매개된 조절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704명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국판 친밀관계경험척도, 정서조절곤란척도, 양육행동 척도, 결혼불만족 척도, 기질 척도를 사용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는 SPSS 22.0과 SPSS Process Macro 2.16.3(Hayes, 2013)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의 애착불안과 애정, 거부·통제, 과보호, 일관성, 독립성 지향 양육행동 간의 각각의 관계를 정서조절곤란이 매개하였다. 둘째, 자녀의 성별에 따른 모 정서조절곤란의 매개된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모의 일관적 양육행동에서 유의한 매개된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이를 통해 아들을 둔 어머니가 딸을 둔 어머니보다 정서조절의 어려움이 클수록 일관적인 양육행동을 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애착불안 차원이 높은 어머니의 양육행동을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증진시키기 위해서 어머니의 정서조절을 돕는 개입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고, 일부 양육행동의 경우에는 자녀 성차의 영향력이 있을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