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 가톨릭 초등학교들의 전문적 학습 공동체 형성 정도를 파악하고, 이러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요소들이 무엇인지를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전문적 학습 공동체 평가’ 도구로 교사단의 인식을 측정하는 양적 연구 방법론을 사용하였다. 가톨릭 초등학교 6곳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세 곳(Y그룹)은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형성했고, 나머지 세 곳(X그룹)은 형성과정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단의 일반적 특징과 영역별 인식 차이, 학교의 외적ㆍ내적 특징을 비교했을 때, X와 Y그룹 사이에 눈에 띄는 차이점은 학교 내적인 측면에서 드러났다. 두 그룹은 학교가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에 대한 인식과 공유, 교사들의 내재적 동기화, 자발적인 협력문화, 신뢰관계 등 네 가지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학교에서의 전문적 학습 공동체 형성이 학교의 규모나 소속 지역 등의 외형적 측면이나 성별, 보직, 연령, 교수기간 등 교사단의 일반적 특징에 의해 좌우된다기보다는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 문화의 측면이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