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중년기 성인들을 대상으로 역기능적 태도와 대인관계문제 간의 관계에서 공감능력이 매개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고, 이러한 매개효과가 정서적 자기개방에 따라 얼마나 달라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조절된 매개효과 검증을 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중년기 성인남녀 478명 이었으며, 측정도구로 역기능적 태도, 공감능력, 정서적 자기개방, 대인관계문제척도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조절된 매개효과 검증을 위해 PROCESS 모델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 중년기 성인의 대인관계문제와 역기능적 태도 간에는 정적 상관이 나타났으며, 공감능력, 정서적 자기개방과 대인관계문제 간에는 부적 상관이 보였다. 둘째, 역기능적 태도와 대인관계문제 간의 공감능력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였다. 셋째, 공감능력과 대인관계문제 간에서 정서적 자기개방의 조절효과는 유의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역기능적 태도와 대인관계문제 간에서의 공감능력 매개효과에 정서적 자기개방이 미치는 조절된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역기능적 태도를 가진 중년기 성인이 대인관계문제를 저하시키는데 있어 공감능력이 매개변인으로 제시되었으며, 역기능적 태도의 특성에 따라 대인관계문제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중년기 성인의 공감능력뿐만 아니라 정서적 자기개방을 함께 고려할 때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중년기 성인들의 대인관계문제에 관한 효과적인 상담접근과 심리치료 개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