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의 성격강점, 강점활용, 진로정체감과 진로적응성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성격강점과 진로적응성의 관계에서 강점활용과 진로정체감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상은 전국의 4년제 대학 대학생 799명이며, 측정도구는 성격강점, 진로적응성, 강점활용, 진로정체감의 네 가지 척도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강점활용과 진로정체감이 성격강점과 진로적응성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중다매개모형을 설정하고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자기지향-타인지향 성격강점과 진로적응성의 관계에서 강점활용과 진로정체감의 중다매개효과를 팬텀모형 상에서 Bootstrapping 방법을 적용하여 그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기지향-타인지향 성격강점, 강점활용, 진로정체감 및 진로적응성의 관계는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지녔다. 둘째, 자기지향-타인지향 성격강점, 강점활용, 진로정체감 및 진로적응성의 관계모형에서 모든 경로계수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기지향-타인지향 성격강점과 진로적응성의 관계에서 강점활용의 매개효과와 진로정체감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셋째, 자기지향-타인지향 성격강점과 진로적응성 사이에서 강점활용이 진로정체감을 거쳐 진로적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순차적인 중다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대학생의 진로적응성을 향상시키는데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의 관계를 확인하여 대학생을 위한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