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교사 양성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가지는 전국 교육대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초등 예비교사 역량 진단도구를 개발하고 이를 타당화하는 것에 있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에서 도출된 초등 예비교사 역량 개념 모형을 기반으로 각 역량별 측정문항을 개발하였으며, 진단도구를 통해 측정하고자 하는 역량의 특성을 고려하여 5점 척도를 이용한 자기보고식 검사(66개 문항)와 학교 현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응답하는 시나리오 기반 자기보고식 검사(31개 문항), 수업계획서 작성 및 수업 실연을 바탕으로 한 수행형 검사(28개 평가항목)로 진단도구를 구성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전국 교육대학교 재학생 1,018명(수행형 검사 참여자 29명)이 참여한 본 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다각적인 타당도 근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단도구의 타당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였다. Rasch 모형을 사용한 분석결과에 따르면 검사문항의 적합도 및 응답범주의 적절성에 있어 부적합한 문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진단도구는 피험자의 수행 수준을 적절하게 구분하고, 단일차원의 개념을 일관되게 측정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수집한 근거에 따르면 하위역량별 진단도구의 요인구조는 역량 개념 모형의 구조와 일치하였다. 마지막으로 검사결과의 해석과 활용에 기초한 지속적인 타당도 검증을 위해 필요한 후속 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