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공황장애 성인여성이 색채중심 미술치료를 통해 어떠한 경험을 하고, 그 경험의 의미가 무엇인지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공황장애를 진단받은 42세 기혼여성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여, 2020년 9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주 1회 60분간 총 18회기의 미술치료를 실시하였다. 자료수집은 전 회기의 녹음파일과 축어록, 심층 면담, 경험 인터뷰, 회기별 작품 이미지, 연구자의 임상일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회기별 분석과 반복적 비교분석법으로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 참여자는 색을 충분히 체험하는 경험을 통해 감정의 균형을 회복하고 정서조절능력을 향상시켰다. 둘째, 색의 공감각적 체험으로 경험의 이미지를 재구조화하여 색에 대한 연상을 긍정적으로 확대 및 변화시켰다. 셋째, 색의 속성과 상징의미를 활용하여 부정적 기억을 재구성하고 삶에 적응적 의미를 부여하였다. 넷째, 과거의 경험과 내부가 투사된 색을 통해 자기 모습을 대상화하여 조망함으로써 긍정적 자기개념을 확립하였다. 따라서 색채중심 미술치료는 공황장애 성인여성의 정서적, 인지적 변화와 확장을 이루어 긍정적 자기개념을 확립하였고, 삶을 적응적이고 수용적으로 조망하는 질적 변화와 성장을 이루어 미래의 희망을 고취하는 잠재력과 긍정적 자원을 갖게 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