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A시의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집단 상담프로그램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리적 특성을 연구한 것이다. 피험자는 학교 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가해행위가 인정되어서 1주일 간 집단치료를 명령받은 학생들이다. 심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한국 아동ㆍ청소년 성격검사(KCYP)의 검사와 MMPI-A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를 분석하여서 특징적인 프로파일이 있는 지를 알아보았다. 참가학생은 50명이고, 이중에 여학생이 37명으로서 74%이며, 학급별로는 중 1학년이 46명, 2학년이 4명이였다. 얻어진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KCYP 검사에서 특징적인 점수영역은 ‘가족갈등’이 가장 높았고, 다음이 ‘비행’, ‘미디어 과 몰입’ 순 이였다. 둘째, MMPI-A 검사에서는 ‘반사회성’과 ‘히스테리’점수 영역이 가장 높았다. 셋째, KCYP 검사의 소영역에서는 ‘우울’점수와 ‘부모부적응’ 점수가 가장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심리적 주요인은 환경적 요소인 가족과 개인적 요소인 비행, 좀 더 구체적으로는 반사회성이 복합적으로 결합되어서 나타났다는 것을 시사한다. 가해학생의 심리적 특성으로 볼 수는 없지만 일상생활의 습관, 즉 게임이나 스마트 폰, 인터넷 등의 과잉사용도 자세히 살펴 볼 요인으로 대두되었다. 끝으로 학교 현장에서 집단 예술치료 등을 적용할 때는 학생들의 심리적 원인을 개인차원과 환경차원으로 구분하여서 진행할 필요가 있음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