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코로나19 이후 청소년의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으로 유형을 분류하고, 각 유형별 스마트 테크놀로지 사용 경험의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미디어패널 8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인 청소년 471명을 대상으로 독립표본 t-검정, 잠재 프로파일 분석(LPA),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메타버스, 클라우드 서비스, 대화형 인공지능, 웨어러블 기기 등 스마트 테크놀로지를 많이 경험했을수록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이 유의하게 높았다. 둘째, 디지털 리터러시 유형은 ‘디지털 정보 하위집단’, ‘평균집단’, ‘디지털 정보 상위집단’, ‘전반적 상위집단’의 네 집단으로 구분되었다. 셋째,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이 높은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더 높았으며, 메타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가정 내 웨어러블 기기를 보유한 경우는 ‘평균집단’보다 ‘전반적 상위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다. 본 연구는 급변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 청소년의 디지털 리터러시 형성과 그 영향 요인을 탐색하였고, 디지털 원주민 세대의 리터러시 역량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교육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