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 체험은 주체와 환경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발적 앎을 생성하고 삶의 재창조로 확장되는 교육의 본질이다. 이는 명시적 언어로 환원될 수 없으며, 구체적 환경에서 주체가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발생하는 경험이다. 이에 본 연구는 동시대 미술관 전시를 미적 체험의 구체적 환경으로 설정하고, 듀이(Dewey)의 ‘하나의 경험’의 관점에서 미적 체험을 통해 자발적 앎이 생성되는 교육적 전환의 의미를 탐색하였다. 또한 그 의미가 학교 미술 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연구 방법은 2025년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시립아카이브에서 개최된 세 가지 전시 사례를 탐색하여 교육적 전환의 다섯 가지 의미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서울시립미술관 전시에서는 ‘대화’, ‘몸’, ‘공감’의 3개의 의미가, 서울시립아카이브 전시에서는 ‘연구’와 ‘탐색’의 2개의 의미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동시대 미술이 강조되는 가운데, 동시대 미술관 전시라는 구체적인 환경에 기반한 미적 체험의 의미를 탐색함으로써, 학교 미술 교육에서 학습자 경험을 위한 환경 구성으로 관점 전환을 제안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