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시행 이후 가톨릭 학교 종교교육이 어떠한 형태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교장과 종교교사가 종교교육의 필요성과 역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그리고 변화된 교육과정 환경 속에서 종교교육이 어떠한 전략과 방식으로 재구성되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데 있다.
[연구 내용] 본 연구에서는 전국 가톨릭 초․중․고등학교의 교장과 종교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종교 교과 개설 현황, 운영 형태, 인식 차이, 운영상의 어려움과 지원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종교교육은 정규 교과, 선택 과목, 인접 교과와의 통합 및 비교과 활동 등 다양한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두 집단 모두 종교교육이 가톨릭 학교 정체성과 전인교육에 기여한다는 점에 공감하였다. 다만 교장은 제도적 구조와 교육과정 편성의 균형을, 종교교사는 수업 실행 과정에서의 현실적 제약을 보다 강조하는 차이를 보였다.
[결론]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후 가톨릭 학교 종교교육은 단순한 유지나 축소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 정책, 선택 과목 구조, 탈종교화라는 사회문화적 변화에 대응하여 전략적으로 재구성되고 있다. 둘째, 종교교육은 고정된 교과가 아니라 변화하는 제도 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조정되고 적응하는 교육 실천으로 이해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