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가정통신망을 활용한 놀이프로그램이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 유아가 지각하는 부모-자녀
간의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유아 40명을 대상으로 실
험집단과 통제집단 각 20명씩 편성하여 예비검사, 사전검사, 8주간의 실험처치, 사후검사를 실시하였
다. 자료의 분석은 SPSS 17.0을 사용하여 평균과 표준편차를 알아보고, 양육태도별 점수의 분석은 검
사유형(사전, 사후)과 집단유형(실험, 통제)간의 차이를 비교하는 공변량분석(ANCOVA)을 이용하였
다. 연구결과, 가정통신망을 활용한 놀이 프로그램이 유아가 지각하는 자녀-부모 관계에서 애정-자율
적(민주형), 애정-통제적(익애형), 자율-거부적(방임형) 양육태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
으나, 통제-거부적(독재형) 양육태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는 부모와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가정통신망을 활용한 놀이프로그램이 애정-자율적, 애정-통제적, 자율-거부적 양육태
도를 지닌 부모와 자녀관계에서 신뢰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통제-거부적
양육태도를 지닌 부모에게는 자녀와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의 제공이 필
요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