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한국청소년패널조사의 2차년도부터 5차년도까지의 자료를 토대로 가족구조가 교육
에 미치는 영향 중 아이들의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변인들의 매개경로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가족구조가 단독으로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월가구소득이나 월사교육비와 같은 가족
경제 수준과 결합하여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가족 내 관계만큼 교사
와의 관계도 매개변인으로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일관되게 강한 영향을
미치는 매개변인은 자기효능감으로 나타났다. 가족구조와 가족경제 수준이 결합되어 아이들의 학업성
취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교육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사와의 관계가 중요해지고, 자기효능감이 지속적으로 학업성
취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학교의 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가족구조의 변화를 겪는 아이들의 교육생애에 대한 종단적 연구도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