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진로성숙도와 다리그림검사의 반응특성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 다리그림검
사가 청소년의 진로성숙을 파악하는데 활용가능성이 있는지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일반계고등
학생과 특성화고등학생 1학년 397명이며, 측정도구는 진로성숙도척도와 다리그림검사를 사용하였다. 다리그림검
사의 구성 지표는 Teneycke, Hoshino, Sharpe(2009)연구와 Hays와 Lyons(1981)의 연구, 그리고 허소임, 주리애
(2010)의 연구를 참고하여 13개의 지표를 재구성하였다. 자료 분석은 빈도, 백분율, t-test, 그리고 교차분석을 하
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진로성숙도의 수준에 따라 진행방향, 다리종류, 사람의 모습, 위험여부는 유
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하위영역에서 계획성은 수준에 따라 진행방향, 다리양끝의 장소, 다리 밑의 사물,
위험여부, 사람의 모습과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고, 일에 대한 태도는 진행방향, 피검자의 위치, 다리 밑의 사물,
위험여부, 사람의 모습과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자기이해는 그림의 형태, 독립성은 진행방향에만 각각 유의
미한 차이가 있었다. 탐색과 합리적 의사결정은 진행방향, 다리양끝의 장소, 다리종류, 다리 밑의 사물, 위험여
부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는 다리그림검사의 일부지표를 통해 청소년의 진로성숙을 파악하는데 활
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