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의 인터넷 음란물 중독 및 성비행의 정도와 이들 상호간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성비행과 정신건강과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조사는 남녀 중․고등학생 1,57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분석을 위해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분석, t-검증,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조사대상 청소년의 7.8%가 인터넷 음란물에 중독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인터넷 음란물을 접촉한 후 청소년의 4.0%가 성추행을 시도하였고, 3.0%는 성폭행을 하였으며, 2.2%는 청소년 성매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인터넷 음란물 중독 정도가 높아질수록 청소년들이 성추행, 성폭행, 청소년 성매매 등의 성비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넷째, 성추행, 성폭행, 청소년 성매매 등의 성비행을 시도한 청소년의 정신과적 증상수준이 성비행을 시도하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끝으로, 성비행 경험 청소년들 중 T-score 70점 이상인 청소년들이 적지 않게 나타나 이들이 임상적으로 유의한 정신과적 증상을 경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