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시설아동의 개인적 변인(자아존중감, 정서지능)과 시설 관련 변인(시설의 심리적 양육환경, 지
역사회와의 교류)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를 이해하기 위한 교육적 기초자료를 제
공함에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서울?경기 지역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초등학교 4, 5, 6
학년 아동 136명이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0.0을 이용하여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
해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으며, 일반적 특성에 따른 차이와 변인들 간의 관계성 및 영향력을 알아보
기 위해 t-검정, ANOVA, 사후검정(Duncan), Pearson의 상관분석 및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
를 통해 얻어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설아동의 성별에 따른 학교생활적응은 여아가 남아보다 높
게 나타났으며, 학년에 따라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시설거주기간에 따라서는 오랜 기간 거주한 아
동일수록 학교생활적응을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시설아동은 자아존중감, 정서지능이 높고, 시설
의 심리적 양육환경을 긍정적으로 지각하며, 지역사회와의 교류가 활발할수록 학교생활적응을 더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시설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는 시설 관련 변인인 시설의 심리적 양육환경 중 성원
들 간의 관계가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시설 및 학교에서 특수한 상
황에 놓여있는 시설아동을 양육하고 지도할 때 다양한 변인들을 고려해야 함을 알려주고, 이에 대한 교
육적 방향성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