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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700원
    영남지역의 원삼국시대 토기에 대한 연구는 무덤 출토품을 대상으로 하여 단선진화론과 전파론적 시각에서 접근한 경향이 강했다고 볼 수 있다. 연구의 대상이 무덤 토기에 편중되고, 연구의 방법에서 다양성을 확보하지 않은 결과 원삼국시대 문화변동의 다각적인 요인을 설명하는 데 역부족이었다고 생각된다. 이번 연구는 원삼국시대 후기 토기를 제작 목적에 따라 日用土器와 祭儀土器로 구분하고자 하였다. 주거지 토기는 家口의 의도와 무관하게 폐기된 주거와 그렇지 않은 주거에 따라 (亞)器種의 구성이 달랐으며, 전자의 자료가...
    • 6,700원
    더 깊은 관련성을 보이고 있어 장신구의 한 형태로 기능하고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분에서 출토된 운모는 여러 민간신앙의 한 측면에서 다종다양한 형태로 고분에 부장된 의례행위의 소모품이며, 금·은제 장신구를 대 용한 착장형위세품(着裝型威勢品)인‘장식운모(裝飾雲母)’로 기능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운모는 황오리 14호 1·2곽 출토품이 현재까지 확인되는 가장 이른 예이며, 원석과 가공석이 주부곽에 나누어 부장된 것으로 보아 이미 체계를 갖춘 부장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호우총을 마지막으로...
    • 7,100원
    본고는 송국리식(松菊里式) 토기의 편년수립을 위한 기초 작업의 일환으로 호서-호남지역의 휴암리형(休岩里型)과 송국리형(松菊里型) 주거지에서 출토되는 심발형 토기(深鉢形土器)와 외반구연호(外反口緣壺), 적색마연 발(赤色磨硏鉢)의 형식분류(型式分類)를 시도하고, 이들 토기들의 시·공간성(時·空間性)에 대해 논의한다. 필자는 기존 송국리식 외반구연호에 대한 형식학적 연구가 객관적인 기준을 제시하지 못한 채, 연속형 속성이 명목형 속성화되어 뚜렷한 속성 결집을 보여주지 못하고 혼재되어 사용되었다는 문제점을...
    • 8,300원
    본고는 찰갑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모든 부위를 조합해서 전체적인 양상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으로 보고 이 점에 주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리하여 찰갑의 각 부위별로 형식분류를 행한 후 출토 시 나타나는 부위별 조합을 통해 5개의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단계를 나누고 절대연대를 설정한 결과, 4~5세기대의 찰갑의 양상은 총 5기로 나눌 수 있었다. 이러한 시기별 변화양상과 함께 지역성을 검토해 보았다. I기는 부산·경주지역(釜山·慶州地域)에서 A형 찰갑이 부장되는 시기이며, II기는...
    • 5,500원
    지적되어온 크기와 병부 착장각도의 시간적 변화 속성에 따비인부 단면이라는 속성을 더하여 그 구체적 변천과정을 재검토함으로써 목관묘 등장시기부터 대략 5세기 전반대까지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변화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영남 외 지역의 출토 예를 검토하여 그 시간적 위치와 영남지역 출토품과의 관련성 등을 추급하였다. 특히 일본 島根縣出雲市西谷16號墓출토품의 경우, 그 묘제와 따비의 형태적 특징으로 보았을 때 漆谷深川里유적과의 깊은 관련성이 상정되는데, 이는 부산, 김해지역이나 􆨁部九州를...
    • 5,300원
    1990년대 이후 한국 고고학에서는 다양한 문화유형들의 설정과 함께 그러한 개별 문화유형의 시공간적 틀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연구주제와 방법론들이 계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과 여성성에 관한 문제는 자료의 부족을 비롯한 여러 이유로 인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 글에서는 한국 선사시대 여성과 여성성의 형성과정을 보여줄 수 있는 자료들을 세밀히 검토하고 이를 통해 한국 선사시대 여성성의 특징을 시기별로...
    • 7,100원
    소멸이 함께 인지된다. 또한 전 기간 동안 대각의 길이가 짧은 것과 긴 것(1·2·3群)은 꾸준히 함께 사용되었다. 영남지역에서 두형토기가 출토되는 기간은 크게 3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각각의 단계를 다시 세분하여 총 6단계로 변화상을 살펴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시기별 획기가 되는 I·II·III단계에서 큰 변화를 보인다. 먼저 I단계는 유입기로 무덤에는 부장되지 않아 장송의례에서는 사용되지 않으며, 수평 조으기·비틀어 조으기·투공 넓히기 기법으로 만들어진다. II단계는 성행기로 대구분지를 중심으로 부장이 시작되고...
    • 5,100원
    벼농사의 개시는 기원전 1,000년 정도로 비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일대에서 축적된 화분자료에 의하면 농경활동에서 비롯된 식생변화는 시간적으로 이보다 훨씬 늦은 기원 전후에나 가시화된다. 탄화미는 벼농사의 존재를 말해주는 직접적인 증거인 반면 화분자료는 농경집약화 및 이에 수반한 식생변화에 관한 정보를 함유하고 있다. 두 자료 사이에서 연대 차이가 크게 나는 이유는 강원 영동지역의 벼농사가 청동기시대 전기에 시작된 후 소규모로 지속되다가 역사시대에 들어서면서 보다 집약적으로 행해졌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 6,300원
    본고는 지금까지 신석기시대 남부지역 조기문화를 대표하는 표식자로서 주목되어 왔던 남해안 융기문토기와 직접적인 관련성을 갖는 동해안 융기문토기의 위치와 성격을 포함하여 문화적 계통 문제를 재검토한 것이다. 그동안 전파론적으로 인식되어 왔던 융기문토기의 아무르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북방 기원론은 양 지역을 연결하는 중간지대에 융기문토기 문화가 존재하지 않고 기종구성과 토기 형식적인 특징에서 한반도 융기문토기와 커다란 차이가 있다는 점 등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며, 오히려 다양한 융기문토기의 기종구성과...
    • 5,300원
    한반도는 동북아시아에서 지석묘가 가장 밀집한 곳인데도 정작 분묘 연구는 송국리 단계에만 집중되어 왔는데, 다행히 근래에 와서 전기 분묘 자료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여기서는 전기 분묘를 크게 토광묘·석관묘·지석묘·주구묘로 구분하여 살펴본 결과, 모두 전기 후반에 속하며 그 속에서도 토광묘와 석관묘가 조금 이른 시점에, 지석묘와 주구묘는 다소 늦은 시점에 출현하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일부 주구묘를 제외하고는 후기처럼 군집하지 않으며 단독 혹은 두기 배치가 많고, 충적지와 같은 평지도 있지만 주위를 조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