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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와 <관북지방무가 추가편, 1966>, <관서지방무가(關西地方巫歌), 1966>, <줄포무악(茁浦巫樂), 1970>과 같은 무가 자료집을 남겨 주었는바, <줄포무악>은 임석재 교수 단독으로 조사한 것이나 나머지 자료는 장주근 교수와 함께 조사 채록한 것이다. 본 논문은 이 중 <관북지방무가(추가편 포함)>를 중심으로, 여기에 나타난 신화 내용 및 그 특징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이 자료집이 가지고 있는 문화사적 의의를 고찰한 글이다. <관북지방무가>는 함경도 함흥 지역의 무녀 김복순과 강춘옥, 그리고 홍원의 지금순, 흥남의 박금순 등의...
    • 6,500원
    215편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다음으로 유희요가 158편 조사되었으며, 의식요가 32편, 기타 민요가 13편 조사되었다. 이는 60년대에서 70년대에 이르는 자료로서, 당시의 민요 전승 상황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이후 조사 채록된 자료들과 비교하여 민요의 변이 실태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소중한 자료이다. 임석재 채록 민요는 다음과 같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첫째, 임석재 채록 민요는 거의 대부분 인공 조건보다는 자연 조건에서 조사된 자료들이다. 그런 만큼 그 사설에는 일하는 사람들의 솔직한 심경과 놀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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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리공주>는 제의의 맥락에서 일정한 기능을 수행하는, 살아있는 신화이다. 서울지역 <바리공주>의 서술구조는 바리공주의 행적을 중심으로 한 ‘바리서사’와 망자의 저승천도와 왕생극락 기원이란 축원형태로 발화되는 ‘망자서사’로 이루어져 있다. 바리서사는 바리공주의 상징적 죽음과 존재전환을 근간으로 하는 신화적 서사이고, 망자서사는 망자의 저승천도라는 현실적 필요성과 그로 인해 마련된 진오기굿이라는 제의적 맥락에서 작용하는 제의적 서사이다. 망자서사는 원형적 사건인 바리서사에 기반하여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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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한국의 전체 인구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 정도로 노동자가 대부분이며,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여성들도 있다. 이들이 자신들의 구비문학을 만들어 낼 정도의 공동체를 형성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 단기간 체류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들이 가입해 있는 공동체에 전통성은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보인다. 즉 현재의 한국 사회가 다문화시대로 완전히 진입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다문화시대의 정황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비예술적 문화연구를 충실하게 수행할...
    • 5,900원
    판소리의 다문화적 성격은 매체형식이 융합되는 방식을 통해 유추해볼 수 있다. 그것은 판소리가 다양한 매체형식들이 융합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형성되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현대에 들어 판소리가 다른 장르로 확충되거나 판소리 관련 장르를 파생시킬 때에도 그것이 현대 문화양식들과의 매체적 융합을 통해 이루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판소리는 원래 기층문화적 인식을 토대로 생겨난 것이었다. 그런데 판소리가 성장 발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촉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크게는 무가, 나례, 그리고 도시 유흥문화라고 할...
    • 5,500원
    이 연구는 민요에 다문화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민요 사설에 나타난 인명과 지명을 중심으로 외래문화의 존재양상을 살펴보았다. 이처럼 외래 인명과 지명을 통하여 다문화성을 파악하는 까닭은 이들이 민요 사설에 구성된 그 어떠한 단어보다 외래와 재래를 뚜렷하게 구분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문화는 이질적인 여러 문화가 같은 시대, 같은 공간에 공존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그런데 민요의 외래 지명 및 인명은 재래의 그것과 비교할 때 동질성보다 이질적 요소가 더 많이 작용한다. 창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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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가는 상황은 모두 넷이다. 국제적인 세계화 현상과 노마디즘 사조, 그리고 한국적인 상황으로서 외국 노동자들의 유입과 외국 여성들의 혼입이다. 다문화 사회가 다각적으로 진행되는 데도 다문화주의 인식이 부족해서 문화적 갈등이 빚어진다. 그러나 설화는 창조적인 상상의 문화를 다양하게 갈무리하고 있기 때문에 전통사회에서도 다문화적 성격을 띠고 있었다. 다문화 의식을 지닌 유학자들은 경전 중심의 유교문화에 몰입되지 않고 설화를 통해서 주변부 문화와 소수자 문화에 관심을 기울였다. 따라서...
    • 5,400원
    <논문 개요> 인간에게 있어 ‘집’이라는 공간은 단순히 몸을 붙이고 사는 건축물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과의 유대가 실현되는 삶의 터전이므로 생명과 같은 부분이다. 그러므로 집이라는 공간은 어느 지역에 위치해 있던 형태며 수준이 어떠하던, 생명의 터전이며 그 사람의 正體性에 비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가부장제가 성행하던 과거의 여성들에게는 더 더욱 집을 떠난다는 것은 목숨을 내어놓는 일과 다름없었을 만큼 집은 소중한 공간이었다. 이 논문에서 텍스트로 선택한 <삼공본풀이>에는 그러한 정황이 잘...
    • 8,200원
    연구의 목적이다. 사람과 귀신이 만남 양상이 5가지로 분석된다. 1) 귀신의 우위에 의해 사람이 귀신에게 홀리는 관계 (귀신 > 사람) 2) 사람이 우위에서 귀신을 제압하거나 퇴치하는 관계 (귀신 < 사람) 3) 귀신이 일방적으로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관계 (귀신 ⇒ 사람) 4) 귀신과 사람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 (귀신 ⇔ 사람) 5) 사람이 귀신을 홀대한 탓에 벌을 받는 관계 (귀신 → 사람) 사람과 귀신의 만남에 따라 사람이 귀신을 인식하는 태도가 드러나는가 하면, 이야기하는 사람의 귀신인식도...
    • 7,600원
    본고는 일본의 민속현상 중 무속, 슈겐도를 중심으로한 축제제의에 나타난 신들림의 표상화에 대하여 고찰한다. 제의의 근본적인 목적은 인간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신을 모시고 기원하는데 있다. 이 때 신의 의지에 접근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중의 하나가 신들림이다. 제의의 목적에 따라서 맞이하는 신도 다르다. 신이 제의장소에 등장하여 신의 존재를 보이는 시스템 역시 제의에서 차지하는 신의 직능이나 고저에 따라 다르다. 신들림, 그리고 탁선은 제의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임에 틀림없으며, 제의에 등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