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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00원
    이 논문에서는 문화 철학의 중요한 조류인 일원론, 다원주의, 상대주의 중에서 문화다원주의를 옹호하고, 다원주의의 가능성을 보어의 상보성을 가지고 보여주려 했다. 보어의 상보성 철학은 자연을 기술하려는 물리학에서 나온 이론이다. 따라서 보어의 상보성 철학을 문화적 현상에 적용하는 데는 아무런 필연적인 이유는 없다. 상보성의 철학은 서로 모순적인 것처럼 보이는 역설적 경험들을 구성주의나 반 실재론적이 아닌 실재론적 입장을 유지하면서 적절히 설명하여 해소 시키려는 철학이다. 이것은 상대주의와 일원론을...
    • 6,500원
    (20c-23c)의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첫째, 그의 무지 주장은 무지의 믿음 주장이 아니라 무지의 지 주장이다. 둘째, 그는 앎의 문제에 있어서 인식의 성공 자체(즉 결과)보다 자기 인식 상태의 반성(즉 과정)이 중요하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셋째, 소크라테스의 인식론에서 이차 앎은 참인 이차 믿음과 거의 차이가 없지만 일차 앎은 참인 일차 믿음과의 간격이 크다. 나아가 이차 앎이 일차 앎의 필요 조건 혹은 필수적 구성 요소로 설정되어 있다. 일차 앎의 조건이 까다로운 이런 논의 구도에서 지의 무지는 성립할 수...
    • 6,500원
    라이프니츠에게 있어 시간, 변화, 지속 등의 개념은 고도로 이상화되어 있다. 라이프니츠에 따르면 시간은 기본적인 실재물이 아니다. 시간은 완전 개체 개념을 이루는 동시적 집합들의 계열로 정의된다. 변화는 한 동시적 집합의 원소가 이웃 동시적 집합의 원소가 아니라는 사실에 의해 정의된다. 지속은 각각의 동시적 집합들이 완전 개체 개념에 의해 묶여 있다는 사실을 통해 정의된다. 창조된 개체는 시간 축 상에서, 왼쪽으로부터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다. 창조된 개체는, 시간 축 전체에 걸쳐 펼쳐져 있다. 각각의 시간...
    • 6,200원
    아리스토텔레스는 􋺷형이상학􋺸 13권 2장에서 기하학적 대상은 실체적으로 존재할 수 없음을 증명한다. 플라톤주의자들은 기하학적 대상이 실체적으로 감각대상 안에 있거나, 감각대상과 떨어져서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13권 3장에서 기하학적 대상은 질료적으로 감각대상 안에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필자는 ‘질료적으로’의 의미를 ‘부수적으로’와 ‘잠재적으로’로 이해한다. 기하학적 대상은 감각대상 안에 있지만, 실체적으로가 아니라 부수적으로 존재하는 것들이다. 기하학적 대상은...
    • 6,200원
    김형효는 칸트철학을 비판하면서 그 철학적 대안으로 노장사상을 주장한다. 나는 김형효의 주장을 비판하면서, 심미성에 대한 칸트의 분석에 따라 노장사상이 우리에게 주는 철학적 의미를 해명하려고 한다. ⑴노자와 장자의 철학적 진술이 세계의 사실, 문법에 대한 진리라는 김형효의 주장은 정당화되지 않는다. ⑵노자와 장자의 주장은 과학적 세계관과 충돌한다. ⑶김형효는 칸트의 선험적 자아를 경험적이며 심리적 자아로 환원시키고 있다. 바로 이 점에서 그는 칸트철학에서 나타나는 개념과 논리 형식, 유한주의와 자기 한계를...
    • 5,600원
    헤겔철학에서 절대자는 정신 또는 자유이념으로 이해되며, 정신과 자유의 본질은 절대 부정성의 운동이다. 자기를 부정하고 초월하는 운동 속에서 절대자는 유한한 의식주체들과 관계 맺고 다시 자신에게로 복귀한다. 이러한 절대자의 자기운동은 절대자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 나가는 과정 또는 자기전개과정으로 간주된다. 그런데 헤겔에게서 이 절대자의 자기전개과정은 유한한 주체들이 이루어나가는 역사성을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 역사 또는 세계사는 절대자로서의 정신이 자기를 전개해 나가는 과정이며 이는 동시에 분열된...
    • 6,100원
    복수실현 논제는 동일론을 논박하고 나선 기능주의의 핵심적인 주장이다. 그러나 ‘기능’의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는지에 따라서, 이는 또한 기능주의에 여러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기능의 개념이 입력, 출력, 혹은 다른 상태 사이의 추상적 관계와 같은 것이라면, 심성의 범위가 너무 넓어져서 기능주의는 중국인의 네트워크에도 심성을 부여해야 하는 방만한 주장이 된다. 다른 한편으로, 기능의 개념에 너무 많은 인과적 제약을 가할 경우, 이는 동일론과 같이 또 다른 모습의 인간중심주의에 빠지게 된다. 본 논문은 인간중심적인...
    • 6,500원
    (2) 윌리엄스는 경험독립적 한계를 부정하는 비트겐슈타인의 주장으로부터 한계가 없다는 것을 추론하는 실책을 범하고 있다. (3) 윌리엄스는 선험성과 내재성을 대립시킴으로써 선험성을 초월성으로 이해하는 실책을 범하고 있다. (4) 윌리엄스는 후기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적 탐구를 경험적 서술로 간주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개념적이며 문법적 탐구이다. (5) 윌리엄스는 선제조건을 오직 인식적 의미로만 이해한다. 다라서 그녀는 그것의 논리적, 개념적 의미를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 (6) 오히려 비트겐슈타인의 후기 철학을 그의...
    • 6,400원
    로버트 브랜덤의 추론주의 의미 이론은 근본적으로 전체론적이다. 의미에 대한 이런 전체론적인 설명은 흔히 의미의 객관성에 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대해 브랜덤은 '나-당신'의 사회적 관계 속에서 규범적 실행으로서의 추론을 토대로 한 자신의 추론주의 의미 이론은 '이유를 묻고 제시하는' 대화 참가자들의 언어 게임 속에서 대물적(de re) 차원의 믿음 귀속과 대언적(de dicto) 차원의 믿음 귀속을 구분함으로써 의미 객관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브랜덤의 해결 방식은 비록 인식적인 차원에서...
    • 5,000원
    칸트는 다른 어떤 것을 위한 수단으로서 어떤 것을 행하도록 의무가 지워진 것과 직접적으로 의무가 지워진 것을 구분한다. 칸트는 도덕법칙들은 (다 른 경험적 목적들의 전제조건에 대해 단지 가언적으로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절 대적으로 명령한다고 주장한다. 칸트가 정언명령에 관해 말하는 것은 의무에서 하는 행위에 대한 그의 설명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칸트는 의지의 최고 형식 원 리를 다음과 같이 진술하고 있다: “네가 동시에 그것이 보편법칙이 되어야 한다 고 원하는 그러한 준칙에 의해서만 행동하라.” 준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