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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00원
    칸트의 전반적인 철학 체계에 있어서 칸트의 도덕적 논증의 중요성이 이제 널리 인식된 반면, 많은 해석자들이 그가 또한 구체적으로 종교적인 주장들을 의도했다는 것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칸트의 신학과 종교를 해석하는 것에 있어서 긍정적인 접근을 명시적으로 채택하는 학자들조차 『종교』의 3부에서 칸트가 신존재에 관한 새롭고도 충격적으로 다른 논증을 제시한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신존재에 대한 이러한 종교적 논증은, 그것이 우리가 신을 믿도록 장려하는 바가 우리 자신을 위해서나 개인적 의무에 대한...
    • 6,700원
    키춰는 분석적 칸트주의를 공박하면서 사유 주체에 대한 칸트와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적 친근성을 부정한다. 키춰는 칸트의 선험적 심리학을 자연주의, 인지주의로 이해하고 있다. 나는 키춰의 주장을 다음처럼 비판한다. (i) 칸트의 사유주체는 현상적 자아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언어와 개념의 체계이다. (ii) 키춰는 칸트와 비트겐슈타인의 논리 개념이 다르다고 한다. 그러나 칸트나 비트겐슈타인의 논리는 선험 논리이다. (iii) 셀라스는 선험논리의 공간을 존재당위의 규칙으로 표현한다. 나아가 셀라스는 사유는 언어의 유비적...
    • 7,300원
    1628-1682에 이르기까지 그 수 십 년에 걸쳐 실천한 양가의 쟁변은, 중국에서의 천, 불 양대 종 교의 일차 심각하고도 중대한 접촉 내지 대화였음은 물론, 동서 종교 교류사에 있어서 소위 神立之敎인 기독종교와 人文宗敎인 불교가 비교 적 대등하게 조우한 공전절후적인 종교 문화적 교류의 한 구성원이 아 닐 수 없었다. 본 논문은 당시 천, 불 대화가 남겨 놓은 "傳教, 反教 내지 护教적 역사문헌자료에 근거하여, 먼저 “至仁至义로우신 天主” 부분을 통해 명 말 천주교에 의해 창조적으로 수립된...
    • 5,900원
    귀속될 수 있는 의식이 바로 상태의식이다. 본 논문은 상태의식의 본성이 무엇인가에 대한 드레츠키, 로젠탈, 라이칸의 이론을 검토한다. 로젠탈은 심성상태가 고차사유의 대상이 됨으로써 의식적이 된다고 생각한다. 라이칸은 심성상태나 사건에 대한 지각과 같은 2차 표상이 의식이라고 생각한다. 드레츠키에 따르면 심성상태에 상태의식을 부여하는 것은 그 상태가 주체로 하여금 대상이나 사실을 의식하게 하는 역할 때문이다. 본 논문은 로젠탈과 라이칸의 고차의식 이론에 대한 드레츠키의 비판과, 이 비판에 대한 그들의 응답에...
    • 6,600원
    (2) 의미와 무의미의 경계를 설정하는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적 작업은 논리적, 문법적, 선험적이다. 그것은 선험적 철학 이론이 아니라 철학의 선험적 활동이다. (3) 비트겐슈타인의 후기 철학은 필연성을 부정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다양한 종류의 필연성을 서술할 것을 요구한다. (4) 그 필연성이나 규범성은 우리 사유와 행동의 가능 조건이며, 제약 조건이다. (5) 이러한 선험적 조건이나 제약 조건을 무시하는 것이 바로 나쁜 형이상학이다. (6) 선험적 논증의 자기 지칭성은 일상언어의 근저에 있는 ‘말-행동’에 의해 해소된다....
    • 5,300원
    이 글은 하이데거의 언어사유를 고찰한 것이다. 우선 하이데거는 종래의 언어탐구를 비판한다. 즉 그것은 언어를 인간의 산물로서만 바라봄으로써 있는 그대로 자신을 드러내는 언어의 존재를 간과하였고, 그로 인해 그러한 언어존재의 진리성을 은폐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다. 이는 언어를 그 기원에서 근원적으로 성찰하지 못한 데서 빚어진 결과이다. 이에 하이데거는 언어가 근원적으로 “인간의 현상”이 아니라 “존재의 현상”임을 주장한다. 즉 언어는 근원적으로 인간의 말이 아니라 존재의 말이고, 그러한 존재의 말로서...
    • 6,100원
    아우구스티누스는 수사학을 세속적인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적 이상인 영원한 지복과 “진리”를 가르치는 것(docere)에 사용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다시 말하면, 그는 수사학의 사용 범위를 “그럴듯한”과 관계된 세속적인 관점에서 구원과 관계된 기독교적 “진리”를 가르치는 것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아우구스티누스는 진리를 가르칠 때 수사학적 기술인 능변뿐만 아니라 신적인 지혜를 겸비해야 함을 강조한다. 이러한 수사학에 대한 구상은 그의 저서 기독교 교육론(De Doctrina...
    • 6,500원
    맹자에 따르면, 우리 모두는 마음 안에 도덕성의 네 가지 단서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도덕적으로 행위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단초들은 일종의 감정들이다. 맹자는 감정을 도덕성의 핵심으로 파악한다. 그러나 서양 전통 윤리학에서 감정은 행위자를 세계에 종속시키며 따라서 그를 자율적일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도덕적 형식주의자인 칸트와 같은 이들은 감정을 도덕이론에서 배제시키고자 한다. 이 논문은 맹자에서 ‘양혜왕 상, 7’ 텍스트에 등장하는 제선왕과 소의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감정에 대한...
    • 5,700원
    이 글은 아비첸나의 이론체계에서 인간 영혼의 불멸성과 개체성이 양립될 수 있는지에 주목한다. 이 작업을 위해 먼저 아비첸나가 영혼을 포함한 존재자 일반에 대한 개체성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보편자 문제의 맥락에서 살펴보겠다. 둘째, 영혼에 초점을 맞추어 개체성 문제를 다룰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가 이승에서 신체와 결합된 영혼과 신체에서 분리된 영혼의 개체성을 각각 어떻게 설명하는지 비교․분석함으로써 아비첸나의 입장이 지니는 문제점을 드러낼 것이다.
    • 5,800원
    하이데거에 대한 분석철학의 풍경을 서술하면서 내가 주장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⑴ 하이데거는 카르납이나 에이어에 의해서 조롱의 대상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비트겐슈타인은 하이데거의 작업을 이해하고 있다. 그것은 논리가 존재에 선행할 수 없다는 통찰이다. ⑵ 로티는 전기 하이데거와 후기 비트겐슈타인으로부터 실용주의를 읽어낸다. 그리고 후기 하이데거와 전기 비트겐슈타인에게 남아있는 칸트주의적 흔적, 즉 전체와 한계의 개념을 삭제하려고 한다. ⑶ 그러나 후기 비트겐슈타인 철학에서 핵심적 것이 바로 전체와 한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