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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대국가의 고고학적 연구에서 왕릉 비정은 꾸준히 진행되어 왔고, 연구자별로 이견은 있지만 어느 정도 정합성을 갖추어 가고 있다. 그러나 발해는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아서 시론적인 비정과 논의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육정산고분군은 1고분군의 남쪽이 핵심능원이다. 1-M3호는 목곽을 매장주체부로 하는 석축에 廟堂이건립된 형태인데, 건국계통이 말갈계 고구려인임을 암시하며 이는 『구당서』와 『신당서』에 발해건국의출자가 다르게 기록된 사실과도 부합한다. 따라서 1-M3호는 진국공, 1-M4호는 고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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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羅 景文王代 桐華寺 毘盧庵 佛敎美術品의 특징과 의의
서지민(Seo ji-min) 한국대학박물관협회 고문화 38 Pages
한국대학박물관협회 고문화 2018, 제91집 1 7-44 (38 pages)
동화사 비로암에 전하는 삼층석탑과 그 속에서 출토된 납석제사리호, 금동사리함, 그리고 대적광전에 주존으로 봉안되어 있는 석조비로자나불상은 신라 경문왕대에 민애왕의 원당을 조영할 때 한꺼번에 제작된 일괄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왕실발원품으로서 신라하대를 대표할 수 있는 동화사 비로암 불교미술품들의 특징과 의의를 밝혀보면서 신라하대 원당의 조영체계에 대해서도 불교미술사적으로 고찰하고자 하였다.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은 『무구정광대다라니경』에 의거하며 조성된 무구정탑으로서,... -
고구려 석실봉토벽화고분 단계에서의 신앙과 제의 양상을 묘지명, 벽화와 함께 특히 고분 내부 구조에 나타나는 시설물을 주목해보았다. 이를 통해 석실봉토분도 대형 분구의 축조라는 외형적인 측면과 함께 주로 내부에 고구려인의 신앙이나 제의의 일면이 표현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고구려의 대표적인 묘지명인 안악 3호분과 덕흥리 고분의 묘지명을 중심으로 그 속에 담긴 관념과 신앙을 살펴보았다. 아울러 벽화내용상에 나타나는 상장의례적 측면을 주목하고 그 의례에 대한 관념과 제의 양상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였다. 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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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정책 결정 공론화에 대한 체제론적 평가: ?2022 대입개편 방안?을 중심으로
한국교육정치학회 교육정치학연구 2020, Vol.27 No.1 5 121-148 (28 pages)
문재인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고교학점제와 함께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를 추진했다. 고교학점제는 반발없이 진행되었으나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는 보수층의 반발에 직면하게 되자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에서 교육부는 수능평가 방법, 학생부종합전형과 수능전형간의 비율, 수시전형의 수능최저등급 적용 여부 등 「2022 대입개편방안」에 대한 사항을 국가교육회의로 하여금 공론화 과정을 거치도록 권고했다. 최종 공론화 결론은 수능위주 전형의 확대, 수능 주요과목의 상대평가 유지, 수시 수능최저학력 기준 적용 여부... -
묘지명을 통해 본 고려시대 사람들의 이상적 인간상
동국역사문화연구소 동국사학 2013, 제 55집 6 223-254 (32 pages)
묘지명은 개별 인간을 다룬 기록문학으로서 개인의 일생을 재구성하고 그의 행적을 평가하는 글이다. 여기에 당대인의 인간에 대한 가치관이 개입되게 되므로, 고려의 묘지명에는 고려시대 사람들이 생각했던 이상적인 인간의 품성이나 행위에 대한 평가기준이 나타나있다. 고려시대 묘지명에서는 흔히 높은 지위와 명성을 얻고 장수하며 자손들과 함께 부귀영화를 누리는 삶이 가치 있는 삶이라고 표현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세속적 삶의 가치를 달성할 수 있는 것은 아무나 가능한 것은 아니고 좋은 인간으로서의 도덕적 품성과... -
파주 향양리에 있는 성혼선생묘역에는 청송 성수침과 우계 성혼의 묘와 신도비가 있다. 성수침 은 파산에 은거하면서 아들 성혼에게 은일거사의 처신과 학문적 영감을 준 사람으로 그의 죽음에 는 당대 최고의 명망있는 성리학자들이 이름을 남기게 된다. 그의 지문은 고봉 기대승이 찬술했고, 행장은 율곡 이이가 지었으며 묘갈은 퇴계 이황이 직접 짓고 적었다. 이들은 평소 성수침의 지조와 절의, 학문적 성과를 높이 평가해 흠모해 왔던 학자들로서 그의 죽음을 통해 대학자들의 결집이 이뤄졌다. 무엇보다도 이황은 묘갈문을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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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세를 대표하는 대학자의 명망을 얻었던 퇴계는 70 평생에 46편의 비지문자를 남겼다. 매양 비지 청탁을 끝내 사양하여 찬 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퇴계는 비문부작론자였다. 퇴계 는 「유계」에서 “비석을 쓰지 말라”고 말한 바 있다. 퇴계가 말한 비석과 비문은 신도비와 신도비명에 한정된 표현이다. 퇴계는 비 문과 갈문을 분명하게 구분하여 썼다. 비문이 갈문보다 규모가 크고 내용이 상세해야 하므로 비문찬술은 노년의 처지에서 위기 지학을 지향했던 그에게 많은 부담을 주었을 터이다. 퇴계는 갈문을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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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북 강계에서 전승되는 <일월노리푸념>과 함남 함흥에서 전승되는 <돈전풀이>와 <궁 상이굿>은 한 어리석은 인물이 아내를 걸고 내기장기를 두어 져서 아내를 빼앗겼으나 아내 의 현명한 지략에 힘입어 부부가 재결합한다는 공통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서사무가이다. 이러한 내용은 설화에 두루 존재하는 ‘아내 잃고 다시 찾기’ 서사유형인데 고려사에 기록 된 <禮成江>, 백제의 <도미처설화> 그리고 <우렁각시>의 일부 하위유형과 공통점이 있다. 본고에서는 <일월노리푸념>을 대상으로 각편의 변이양상을 검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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